2004년 명마 딥임팩트 2세 신마 데뷔전, 자마 Verdite가 동일경주에서 우승

2019년 7월말 경추 골절로 안락사시킨 일본을 대표하는 명마 딥임팩트(Deep Impact, ディープインパクト)의 자마 버다이트(Verdite)가 12월 15일 일요경마 한신경마장 제5경주(2000m) 2세 신마 데뷔전에서 2:02.6의 타임으로 우승했다.

이 경주는 2004년에 딥임팩트가 데뷔한 신마경주로 당시 타케 유타카(武豊) 기수가 기승하여 4마신차로 압승을 거두었다.

카와다 유가(川田将雅) 기수가 기승한 인기 2위(단식 3.4배)의 2세 수말 버다이트(Verdite)는 샤다이그룹 산하의 종마목장 노던팜(Northern Farm)이 생산한 경주마이며 모마는 크리소프레이즈(Chrysoprase by El Condor Pasa)이다.

데뷔 후 무패의 6연승을 질주중인 크리소베릴(Chrysoberyle, 3세 수말)의 이부형제가 된다. 크리소베릴의 부마는 선데이 사일런스의 자마 골드 얼루어(Gold Allure)이다. 두마리 모두 지분 출자형태의 클럽마주(一口馬主)인 캐롯팜(Carrot Farm)의 소유다.

2016년 제1회 코리아컵 우승, 2017년 제2회 대회에서 런던타운에 이어 2착을 한 2010년생 크리솔라이트(Chrysolite)가 크리소베릴의 형이다. 올 봄에 씨수말로 한국에 수입되었다. 한국마사회 말혈통정보를 보면 소유자는 홍승오, 소재지는 경기도 용인의 지산홀스랜드다.

크리솔라이트는 2018년 도쿄 오오이경마장 연말 그랑프리 동경대상전(도쿄다이쇼텐: 東京大賞典) 11착 참패 후 은퇴했다. 통산전적 39전 9승의 크리솔라이트는 일본중앙경마 대상경주 우승 경험이 없으며 큰 활약을 하지는 못한 말이다.

2위권 경주전개 6번 버다이트(Verdite)가 홈스트레치에서 독주

버다이트의 뜻을 찾아보니 옥(비취)과 비슷한 색깔의 아프리카에서 나는 광물질이다. 녹색골드라고 부르며 다이아몬드 다음으로 단단하다고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XzlbXslyj10

There’s only one DEEP IMPACT.

https://twitter.com/WHR/status/1206846492134248450

2004년 한신경마장 딥임팩트 신마 데뷔전! 단승식 1.1배, 주파타임 2:03.8

참고로 올해는 1949년 12월 3일 개장한 일본 효고현 다카라즈카에 있는 한신(阪神) 경마장 70주년이다. 일본중앙경마(JRA) 장외 마권발매소 도쿄 WINS 고라쿠엔(ウインズ後楽園)도 70주년을 맞았다.

일본경마 사상 최고의 경주마 명마 딥임팩트(Deep Impact) 안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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