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더스컵 우승 Bricks and Mortar 일본 샤다이 종마목장 도착! 씨수말 교배료 600만엔

일본 샤다이 그룹 산하 경주마 생산, 서러브레드 육성시설 2020년 교배료

2020년 경자년(庚子年)부터 씨수말 활동을 시작하는 미국 G1 경마대회 5승의 브릭스앤모타(Bricks and Mortar, 5세 수말)가 12월 23일 일본 홋카이도 아비라쵸에 있는 샤다이 스탤리온 스테이션(Shadai Stallion Station)에 도착했다.

북미 리딩사이어 자마 수득상금 랭킹 1위 자이언트 코즈웨이(Giant’s Causeway)의 자마 Bricks and Mortar는 은퇴경주인 브리더스컵 터프(Breeders’ Cup Turf, G1, 2400m)에서 우승하며 2019년 무패의 6연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전설의 명마 세크리테리엇(Secretariat)의 3대손이다.

올 1월 페가수스 월드컵 터프(Pegasus World Cup Turf, G1, 1900m)를 시작으로 5개의 G1과 1개의 G2 대상경주에서 우승했다. 이라드 오르티즈 주니어(Irad Ortiz Jr.) 기수가 모두 기승했다. 통산 전적은 13전 11승(3착 2회)

특히 마지막 경주 BC 터프는 영국더비(Epsom Derby) 우승마 안토니 반 다이크(Anthony Van Dyck)와 두바이 시마 클래식(Dubai Sheema Classic) 우승마 올드 페르시안(Old Persian) 누르고 1착을 했기 때문에 연초 미국 경마계 시상식 이클립스 어워드에서 발표하는 연도대표마(Horse of the Year) 수상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한 Bricks and Mortar는 전미 서러브레드 경마협회(NTRA: National Thoroughbred Racing Association)가 발표하는 경주마 랭킹(NTRA Top Thoroughbred Poll) 11주차부터 마지막 41주차까지 30주 연속 1위를 수성했다.

샤다이 그룹 산하 일본 최대의 종마목장 노던팜의 리딩 사이어 딥임팩트(Deep Impact)와 킹 카메하메하(King Kamehameha)가 7월과 8월에 사망하면서 종마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Secretariat “Vox Populi” Horse of 2019 Bricks and Mortar 초상화

박스 파퓰라이는 민중의 소리, 여론을 의미한다.

경마팬 투표로 선정하는 America’s Best Racing’s 2019 Fan Choice Awards 12개 부문중의 하나다.

2019년 최고의 레이스는 Breeders’ Cup Turf, 베터와 관중을 위한 베스트 경마장은 사라토가(Saratoga), 최고의 경마중계는 아나운서 래리 콜머스(Larry Collmus)의 8월 Personal Ensign Stakes가 선정됐다. [제1회 ABR 경마팬 초이스 어워드 결과]

샤다이 스탤리온 스테이션 씨수말의 2020년 교배비용

씨수말 첫 해인 Bricks and Mortar의 2020년도 교배료를 600만엔으로 발표했다.

2018년 일본 연도대표마 아몬드아이의 부마 로드 카날로아(Lord Kanaloa by King Kamehameha)의 교배료는 2019년 1500만엔에서 내년에는 2000만엔으로 인상되었다. 현재 일본에서 교배비용이 가장 비싼 씨수말이다.

2019년 재팬컵 우승마 수아브 리처드(Suave Richard)와 상하반기 그랑프리 우승마 리스그라슈(Lys Gracieux)의 부마 하츠 크라이(Heart’s Cry by Sunday Silence)의 2020년 교배료는 800만엔에서 1000만엔으로 올랐다.

미국에 수출되어 일본 생산마 사상 최초로 2018년 미국 G1에서 우승한 5세마 요시다(Yoshida)의 부마이기도 하다. 요시다는 올해 브리더스컵 클래식 8착을 끝으로 은퇴했다.

2017년 킷카쇼(菊花賞) 우승마 키세키(Kiseki)와 올해 호주 멜버른컵 전초전 콜필드컵(Caulfield Cup) 우승마 메르드글라스(Mer de Glace)의 부마 룰러쉽(Rulership by King Kamehameha)의 2020년 교배료는 400만엔에서 600만엔으로 인상되었다.

딥입팩트의 자마로 2015년 은퇴한 키즈나(Kizuna)의 2020년 교배료는 350만엔에서 600만엔으로 인상되었다. 씨수말 첫해 생산한 2세 자마 비앙페(Bien Fait)가 2019년 7월 하코다테 스테익스 G3 대상경주에서 우승했다.

미국의 3세마 맥시멈 시큐리티(Maximum Security)의 부마 뉴 이어스 데이(New Year’s Day by Street Cry)의 2020년 교배료는 300만엔으로 발표했다. 2019년 10월에 수입했다.

그외 다이와 메이저(Daiwa Major)와 하빈져(Harbinger)는 600만엔, 저스트어웨이(Just A Way)와 키타산 블랙(Kitasan Black)은 400만엔, 사토노 다이아몬드(Satono Diamond)와 오르페브르(Orfevre)는 300만엔이다.

참고로 달리재팬(Darley Japan) 종마목장은 두바이월드컵 2연패 썬더 스노우(Thunder Snow)의 첫해 교배료를 250만엔으로 발표했다. [달리 10두의 2020년 교배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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