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 인에이블(Enable), 3두 출전 영국 G1경마대회 킹조지 3승 부활극

상반기 유럽 최대의 중장거리 경마대회 제70회 킹조지 6세 퀸엘리자베스 스테익스(King George VI and Queen Elizabeth Stakes, G1, 2400m)가 25일 영국 애스콧 경마장에서 3두가 출전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경마 결과 압도적 인기의 6세 암말 인에이블(Enable)이 5마신차 압승을 거두었다.

인에이블은 도주하는 인기 3위 소버린(Sovereign)과 5마신 정도 거리를 유지하며 마지막 코너를 돌았다.

프랭키 데토리(Frankie Dettori) 기수는 홈스트레치에서도 서두르지 않고 고삐를 쥔채 소버린과의 거리를 좁혀가면서 뒤에서 따라오는 인기 2위 재팬(Japan)의 걸음을 체크하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재팬은 직선주로에서도 별다른 걸음을 보이지 못하고 11마신차로 3위에 그쳤다.

잉글랜드 남부 버크셔주(Berkshire)에 위치한 애스콧 2400미터 코스는 삼각형 모양으로 코너는 두번만 돈다.

첫번째 코너부터 직선주로까지 오르막이 계속되기 때문에 상당한 파워와 스태미너를 요한다.

인에이블은 작년 8월 파죽의 12연승 요크셔 오크스(Yorkshire Oaks) 이후 11번째 G1 대상경주를 제패했다.

2017년, 2019년에 이어 사상 최초로 대회 3승을 기록한 경주마에 이름을 올렸다.

데토리 기수는 대회 7승을 올리며 20세기를 대표하는 레스터 피고트(Lester Piggott) 기수와 최다승 타이를 기록했다.

존 고스덴 조교사는 향후 계획에 대해 “8월 요크경마 출전을 고려하고 있다. 작년처럼 두개의 경주(인터내셔널 스테익스와 요크셔 오크스)를 염두에 두고 있다. 오크스를 압승한 러브(Love)도 있고 상당히 흥미진진한 레이스가 될 것 같다”며 최강 암말끼리의 맞대결을 의식하고 있었다.

이번 우승으로 해외 북메이커들은 인에이블의 프랑스 개선문상 배당률을 다시 최저치로 낮추었다.

영국의 벳365(Bet365)는 인에이블 3.5배, 오크스 우승마 러브는 4.0배로 조정했다.

나다니엘의 자마 인에이블(Enable)
(6M Nathaniel – Concentric, by Sadlers Wells)

기수 : Frankie Dettori
조교사 : John Gosden
생산자 : Juddmonte Farms
마주 : Khalid Abdullah

2019년 대회는 레이팅 1위 크리스탈 오션과 직전주로에서 경마사에 남을 명승부를 펼쳤다.

인에이블이 목차로 제압하며 11연승을 기록했다. [작년대회 상세결과]

금주의 해외 경마팬 주목 레이스

Glorious Goodwood

https://twitter.com/RacingTV/status/1278241054295293952

7월 28일(화)부터 5일간 굿우드 페스티벌 개최! 1일차 메인경주 굿우드컵(Goodwood Cup)

존고스덴 마방의 스테이어 강자 6세마 스트라디바리우스(Stradivarius)가 28일 데토리 기수와 함께 대회 4연패의 위업에 도전한다.

맞수 오브라이언 조교사는 아이리쉬 더비를 제패한 신예강자, 3세마 산티아고(Santiago)를 출전시켜 우승 저지에 나선다.

일본마 디아도라(Deirdre)는 3일차 암말 대상경주 낫소 스테익스(Nassau Stakes)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작년부터 영국에 체류하며 해외원정에 도전하고 있다.

애스콧 경마장 킹조지 3승 도전 인에이블(Enable) 워밍업! 언덕주로 아침 조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