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행심이란? 코로나19 사태로 사행산업 매출 6조원 감소! 경마는 -74%

사행 射倖(쏠 사, 요행 행)에 대해 한번 찾아보았다.

사행산업통합 감독위원회법(사감위법)은 사행심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사행심(射倖心)”이란 사행산업을 오락·취미나 레저·스포츠의 건전한 이용을 넘어 우연(偶然)한 이익을 얻고자 요행(僥倖)을 바라거나 노리는 마음을 말한다.

한자 뜻을 풀이하면 대강 화살을 쏘고도 과녁에 맞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사행심 또는 투기심의 영어표현은 speculative(gambling) spirit이다.

일본에서는 한자 사행(射)을 주로 사용한다.

한자사전을 보면 幸(다행 행)은 요행의 의미를 갖고 있으며 일본에선 두가지 한자가 모두 사용된다.

영어 :  speculative
1. 추측에 근거한
2. 뭔가를 가늠하려는 듯한
3. 투기적인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사행산업 매출 약 6조원 감소

매년 9월 17일은 사감위가 국민을 대상으로 도박중독의 폐해와 심각성을 고취시키고자 지정한 ‘도박중독 추방의 날’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임오경 의원이 사감위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사행산업 총매출은 5조 993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조 3793억원에 비해 거의 반토막이 났다.

한국마사회 경마 매출은 1~2월 매출 9755억원이 전부다.

상반기 기준으로 전년 대비 74%감소했다.

8월말 기준으로 약 975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여 전년 같은 기간 5조875억원 대비 매출액이 4조1119억원 감소했다.

상반기 복권 판매액은 작년 대비 11.1% 증가한 2조6208억원을 기록하며 복권위원회가 복권 사업 실적을 공개한 2005년 이후 최대 매출을 올렸다.

관련 사자성어 사행삭질(射幸數跌)

요행(僥倖)을 노려 쏘는 화살은 번번이 차질(蹉跌)을 일으킨다는 뜻으로, 사행심(射倖心)으로 하는 행위는 성취하기 어려움을 비유하는 말이다.

  • 數(자주 삭): 세다, 수, 자주, 촘촘하다, 빠르다.
  • 跌(넘어질 질): 넘어지다, 넘다, 달리다, 방종하다, 잘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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