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실내승마장에서 한국전쟁 영웅 군마 ‘레클리스(Reckless) 1953’ 공연

‘제4의 제국’ 가야문명을 대표하는 ‘철기문화’와 ‘기마민족의 전통’을 체험

마철(馬鐵) 축제 및 사회적경제기업 박람회를 맞아 한국마사회는 10월 26일 토요경마, 27일 일요경마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경마장 무료입장을 시행한다.

10월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매주 토·일 열리는 마철축제 및 사회적경제기업 박람회에서는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한국마사회 말 문화공연

美 라이프지 선정 100대 영웅 ‘레클리스(Reckless)’ 실화

Staff Sergeant Reckless (1948~1968.5.13)

‘영웅 레클리스’는 한국전쟁 당시 전장에서 맹활약한 군마(軍馬, War Horse)인 아침해(여명, 黎明) 이야기를 말의 예술적인 퍼포먼스와 함께 담아낸 작품이다.

아침해는 1997년 미국 라이프지 특집호에서 링컨 대통령, 테레사 수녀와 함께 세계 100대 영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암말 레클리스는 미국 역사상 유일하게 하사(staff sergeant) 계급을 부여받은 말이다.

국내에서는 동화 ‘달려라 아침해’로 알려졌다. 동화 ‘달려라 아침해’를 각색, 화려한 마술(馬術)을 중심으로 다양한 무대 연출을 시도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무대 위 환상적인 마장예술의 걸작 <레클리스 1953>

■ 공연일시 : 2019. 10. 26.(토) ∼ 10. 27.(일) 19:30 ~ 20:40 (70분)

■ 공연장소 : 렛츠런파크 서울 실내승마장

■ 입장료 : 1만원
– 할인정보 : 군인·국가유공자(50%), 기승능력인증제 소지 승마인(50%. 얼리버드 티켓구매(50%, 10/18까지)

2013년 한국전 영웅마 ‘레클리스’ 동상 제막

미국 해병대유산재단(MCHF)는 2013년 7월 미국 버지니아주(州) 국립해병대박물관 옆 야외 공원에 레클리스 동상을 세워 기리고 있다. 추가로 2016년 10월 캘리포니아 미 해병대 캠프 펜들턴에 새로운 동상을 세웠다.

달려라, 아침해! 동화책의 주인공 암말 레클리스(Reckless)

미 해병 1사단 5연대 하사 레클리스(Reckless)

Sgt Reckless – Korean War Horse Hero

She Wasn’t A Horse – She Was A Marine!

미국 버지니아주 관티코 해병대 본부에는 금방이라도 달려갈 듯한 기세의 말 동상이 있다. 그녀의 이름은 레클리스(Reckless), ‘무모한, 그리고 그만큼 용감한’이라는 뜻이다.

레클리스는 원래 신설동 경마장에서 달리던 한국 말이다. 한국 이름은 여명(黎明), 순우리말로 ‘아침해’였다.

아침해는 한국 전쟁 당시 탄약 공급에 어려움을 겪던 미 해병 1사단 5연대 무반동 화기 소대의 에릭 페더슨(Eric Pedersen) 중위가 당시 주인이었던 소년 마주 김흑문에게 250달러를 주고 데려와 군마(軍馬)가 되었다.

그후 두 달 정도 훈련을 받은 아침해는 연천지구 전선에 투입되어 포탄과 탄약을 나르며 활약을 했다. 아침해는 ‘플레임(Flame)’이라는 새 이름을 받고 탄약을 나르는 임무를 맡았다.

410kg의 플레임은 전투 현장에서 무거운 탄약을 386차례나 나르며 동료 해병들에게 전달했다. 그 가운데 저 혼자 적탄을 뚫고 포탄을 나른 것만 51차례나 된다고 한다.

그렇게 임무를 수행하는 모습이 용감하다기 보다는 무모했던 탓일까. 미 해병들은 그를 ‘레클레스’로 부르기 시작했다.

특히 두 번 부상을 입었던 그녀가 묵묵히 부상자를 싣고 부상자 수집소까지 실어간 후 다시 혼자 탄약을 싣고 전선으로 왔다는 이야기는 해병들에게 군마에 그치지 않는, 진한 동료 이상의 존재로 자리하게 했다.

1953년 종전 후 미국으로 떠나기 전 행사장에서 함께한 하사 레클리스(Reckless)

레클레스는 전투 중 부상을 입은 군인에게 주는 퍼플하트(Purple Heart) 기장을 비롯해 미 해병대 선행기장과 각종 참전기장을 받았다.

1954년 4월 미 해병대 1사단장 랜돌프 페이트(Randolph M. Pate) 장군은 레클레스를 상병(corporal)에서 병장(sergeant)으로 진급시켰다. 그리고 1959년 8월 31일 레클레스는 하사(staff sergeant)가 되었다.

이날 캠프 펜틀턴(Pendleton)에서 랜돌프 사령관이 주관한 열린 행사에는 1700여 전우들이 참석했고, 19발의 예포가 울렸다.

1960년 11월 10일 현역에서 물러나 퇴역한 레클리스는 1968년 5월 13일에 영면에 들었다. 미 해병대는 최고의 예우로 장례식을 치렀다.

전쟁이 끝난 후, 아침해는 미군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 정부에서 주는 퍼플 하트 훈장과 대통령 표창장 등을 받았다.

그리고 1997년 라이프(LIFE) 매거진 특집호에서 링컨 대통령, 테레사 수녀와 함께 세계 100대 영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미 해병대 박물관 앞에 선 레클리스 동상에는 전장에서 생사를 함께 한 동료 해병(Harold Wadley)이 남긴 “그녀의 고독과 충절의 정신에는 보기와는 다른 무엇이 있었다”고 쓰여 있다.

Staff Sergeant Reckless (1948-1968)

“The spirit of her loneliness and her loyalty, in spite of the danger, was something else to behold. Hurting. Determined. And alone. That’s the image I have imprinted in my head and heart forever.” — Sergeant Harold Wadley, USMC

2016년 10월 캘리포니아 미 해병대 캠프 펜들턴에 세워진 새로운 동상

아침해는 전쟁에 투입돼 포탄과 탄약을 운반하는 군마로 활약하며, 부상을 입고도 임무를 완수해 전쟁 영웅이 되었다.

하지만 아침해는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는 전쟁을 이해하지 못했고, 또 자신의 진정한 주인이자 둘도 없는 친구인 영길이를 다시 만나고 싶어 하루빨리 전쟁이 끝나기를 희망했다.

사람보다 더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아침해

아침해는 용맹과 헌신의 모습을 보이면서도 전쟁터에서 영길이를 만날 수도 있다는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

또 아침해가 두려워하지 않고 힘을 냈던 것은 전쟁이 끝나면 영길이를 다시 만나고 싶다는 소망 때문이었다.

아침해는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머나먼 낯선 땅에서 숨을 거두지만, 결국 영길과 다시 만나게 된다. 작가는 희망을 버리지 않으면 꼭 이룰 수 있다고 말한다.

경기도 연천 고랑포구 역사공원 앞 군마동상 – 레클리스 하사

레클리스하사, 통칭 레클리스는 미군에 공식적으로 들재된 한국전쟁에서 용감하게 활약했던 군마(軍馬)이다.

한국에서 ‘아침해’라는 이름의 경주마로 활동하다 1952년 미국 해병대에 입대하면서 ‘레클리스(Reckless)’라는 이름을 얻고 전쟁터에서 활약했다.

특히 1953년 경기도 연천에서 해병대와 중공군의 네바다전초 전투에서는 사람의 도움없이 하루에 약 51차례 탄약을 실어 날았으며, 이 공로를 인정받아 무공훈장 등 5개의 훈장을 받았다. 1959년에는 최초로 말하사관으로 진급했다.

명마 이야기 – 전쟁터의 명마 ‘레클리스’

A TRUE WAR HORSE HERO | Sergeant Reckless

뉴욕 경마 협회(NYRA) Salutes Sgt. Reckless

Sgt. Reckless – the real war horse

레클리스 홈페이지 Sgt. Reck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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