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투 미스치프(Into Mischief), 북미 씨수말로는 최초 200승 달성

No. 1 General Sire INTO MISCHIEF sired his 200th Winner in 2019, becoming the first North American sire ever to reach 200 in a single year.

미국 켄터키주 렉싱턴의 종마목장 스펜쓰리프트 팜(Spendthrift Farm)에서 씨수말(종모마)로 활약하는 인투 미스치프(Into Mischief)가 북미 사상 최초 연간 200승을 달성했다고 미국의 경마 미디어 “bloodhorse.com“이 15일자로 보도했다.

할란스 홀리데이(Harlan’s Holiday)를 부마로 두고 있는 올해 14세의 인투미스치프(Into Mischief)는 11월 9일 델마(Del Mar) 경마장 2세마 경주에서 자마 어센틱(Authentic)이 데뷔전을 우승으로 장식하며 북미 경마계 씨수말로는 처음으로 200승을 달성했다.

2019.11.9 델마경마장 제5경주 밥 바퍼트(Bob Baffert) 마방의 Authentic 1착

이번 시즌 인투미스치프의 자마들은 15일까지 369전을 치뤄 54.5%라는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금까지 생산한 805두중에서 75%가 경주에 출전했으며 그 중에서 54%(436두)가 우승을 기록했다.

어센틱(Authentic)뿐만 아니라 2세 신마경주에서 자마들이 좋은 성적을 남기고 있다.

수득상금과 승률에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15일까지 자마 84두가 32승을 마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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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투미스치프는 현역시절(2007.10~2008.12) 통산전적은 6전 3승(2착 3회)

2009년 첫해 교배료는 1만 2500달러였지만 2016년에 북미 2세 리딩사이어(Leading Sire: 자마들의 수득상금 총액)에 올랐으며 2017년에는 전미 최다 235두의 씨암말(종빈마)과 교배를 하는 인기 씨수말이 되었다.

2018년에는 교배료가 10만 달러로 인상되었지만 2년 연속 전미 최다인 245두의 씨암말과 교배를 했다.

2019년 교배료는 가장 낮은 가격(7500달러)이었던 2010년, 2011년 대비 20배 오른 15만 달러였다.

2020년 교배료는 2만 5천 달러가 인상된 17만 5천 달러(약 2억4백만원)로 발표되었다.

2019년 미국 브리더스컵 필리 & 메어 스프린트(Breeders’ Cup Filly & Mare Sprint, G1, 1400m)에서 우승한 3세 암말 커페피(Covfefe)가 인투미스치프의 자마다.

Covfefe는 사전에는 없는 단어인데 미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에 언급 후 유명한 단어가 되었다. 위키백과에도 등록되었다.

[관련글: 브리더스컵 2일차 9개 경주 결과 및 커페피에 대해…]

인투미스치프 이외에 북반구에서 연간 200승을 달성한 씨수말은 22두 있다.

최고 기록은 선데이 사일런스(Sunday Silence)의 277승(2004년)이며, 그 다음은 268승(2015년)의 킹 카메하메하(King Kamehameha)가 뒤를 잇고 있다.

일본산 경주마들이 세계적 수준에 도달한 것은 딥임팩트(Deep Impact)의 부마인 선데이사일런스(Sunday Silence) 덕분이다.

[관련글: 일본경마 최고의 경주마 딥임팩트(Deep Impact) 안락사]

Into Mischief Sets North American Record by Winners
Spendthrift Farm’s sire is the first to have at least 200 winners in a single y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