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중앙경마 홍일점 여성기수 후지타나나코 일요경마에서 통산 100승

수습(견습)기수 졸업까지 이제 1승 남았다.

일본중앙경마회(JRA) 홍일점 여성기수 후지타 나나코(藤田菜七子, 22)가 지난 주에 이어 15일 일요경마에서 1승을 추가하여 중앙, 지방경마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일본의 여성기수로는 처음이다. 추쿄(中京) 경마장 제6경주(2세마 미승리전, 1400m)에서 인기 4위 암말 C C Southern에 기승하여 후미에서 경주를 전개했지만 추입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016년 3월 데뷔한 후지타 나나코는 통산 2043회 기승하여 일본중앙경마 90승, 일본지방경마 10승을 올렸다.

올해 승률 6.3%, 복승률 13.3%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 8일 카펠라 스테익스(Capella Stakes, G3, 2000m)에서 인기 2위 코파노 키킹(Copano Kicking)에 기승하여 일본인 여성기수 최초로 JRA 대상경주에서 우승했다.

2019년에 후지타 나나코는 해외 국제기수대항전에도 두번 출전했다.

올해 6월 스웨덴 브로 파크(Bro Park) 경마장에서 열린 여성자키 월드컵(Women Jockeys’World Cup)에서 가장 많은 포인트를 획득하여 10명중에서 1위를 했다.

8월 영국 해외기수초대 대항전, 납치된 명마 셔가를 기리는 셔가컵(Shergar Cup)에도 출전했다.

후지타 나나코는 101승을 달성하면 수습기수를 졸업하지만 부담중량 감량 3kg에서 2kg으로 여성기수 특전을 누리게 된다.

일본중앙경마회는 2019년 3월부터 여성기수 감량제도를 도입하여 여성자키는 견습에서 벗어나도 일반경주에서 계속 2kg감량 혜택을 받는다.

후지타나나코 JRA 대상경주 여성기수 최초 우승! 일본의 감량제도

후지타나나코 기수 JRA 사상 여성기수 대상경주 최초 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