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상금 1천만달러 사우디컵 판탈라사 선행승! 일본마 1,3,4,5착

2월 25일 사우디아리비아 킹 압둘라지즈 경마장에서 열린 세계최고상금(총 2천만달러)의 경마대회 사우디컵 (Saudi Cup, G1, 더트 1800m, 13두) 결과

우승상금 1천만 달러 쟁탈전에 일본마 6두가 출전하여 JRA 요시다 유타카(吉田豊) 기수의 복병마 판탈라사(Panthalassa)가 와이어투와이어(wire-to-wire)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경마사에 이름을 남겼다.

작년 3월 두바이 터프(Dubai Turf) 도주 버티기 동착 우승에 이어 G1 대상경주 2승을 올렸다.

3/4마신차 2착은 작년 대회 2착, 두바이월드컵 우승마 프랭키 데토리 기수의 미국마 컨트리 그래머 (Country Grammer), 후방에서 추입을 시도하였지만 또 다시 2착 분패했다. (상금 350만달러)

판탈라사는 두바이에서 첫 G1 제패 후 타카라즈카기념(G1) 8착, 삿포로기념(G2) 2착, 가을 텐노쇼(천황상) 2착에 이어 두번째 해외원정인 12월 홍콩컵(G1)은 10착으로 참패했다.

이번 사우디컵은 첫 더트 경주였지만 두바이터프와 같은 경주거리에 해외경험이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명백락 야하기 요시토(矢作芳人) 조교사는 작년 레드씨 터프 핸드캡(RedSea Turf Handicap)을 스테이 풀리쉬로 제패, 올해는 1351 터프 스트린트(배스랫 레온)에 이어 관리마가 사우디컵 데이 2승을 기록했다.

3~5착도 일본마가 입상하며 상위를 석권했다.

3착(200만달러) 카페 파로아 (Cafe Pharoah)

4착(150만달러) 지오글리프 (Geoglyph)

5착(100만달러) 크라운 프라이드 (Crown Pride)

이 외에 준라이트볼트(Jun Light Bolt)는 7착, 뱅드가르드 (Vin de Garde)는 11착에 그쳤다.

작년 사우디컵 데이 일본 조교마 4두 우승, 올해는 3두가 우승했다. [보기]

판탈라사의 다음 경주에 대해서 야하기 조교사는 마주와 논의 후 두바이월드컵(G1, 더트 2000m, 3/26 메이단) 출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다.

경마사이트 넷케이바는 이번 우승으로 판탈라사는 아몬드아이에 이어 일본경마 수득상금 랭킹 2위 등극 가능성을 점쳤다.

엔/달러 환률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JRA 발표를 기다려 보자고 했다. [상금]

상금랭킹 2위 키타산블랙과 근소한 차이로 3위에 랭크되었다. [트위터]

Panthalassa (JPN)
(6H Lord Kanaloa – Miss Pemberley, by Montjeu)
J : Yutaka Yoshida
T : Yoshito Yahagi
O : Hiroo Race Co., Ltd
B : Hidenori Kimura

마명 판탈라사/판타랏사 의미는 고생대 말 하나의 대륙이었던 판게아(Pangaea)를 둘러싼 거대한 바다이다.

고생대 말에는 지구상의 모든 대륙이 서로 뭉쳐서 한 개의 큰 대륙을 이루고 있었는데 이를 판게아라 하고, 판게아 주위의 큰 바다를 판탈라사(panthalassa)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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