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A 파업 24년만의 경마 중단 위기! 비노조원 중심 개최

JRA 마필관리사와 조교보조원이 참여하는 노조의 이번 주말 18,19일 파업으로 중단 위기에 처한 일본중앙경마는 동 조합원을 제외하고 개최한다고 JRA가 발표했다.

17일 열린 4개 노조(関東労, 全馬労, 関西労, 美駒労)와 일본조교사협회(日本調教師会)의 임금 체계 관련 단체협상이 결렬되면서 조교사를 중심으로 한 비노조원으로 경마를 시행한다는 것이다.

이로써 1999년 4월 3일 이후 24년만의 파업에 따른 경마 취소 사태는 면하게 되었다.

4개 노조중 협상이 타결된 전국경마노동조합(全国競馬労働組合/全馬労)을 제외한 3개 노조 1342명은 파업을 강행한다.

경주마 장안(装鞍)과 패덕(예시장) 말 유도 등을 조교사와 정년 은퇴한 비노조원, 임시 알바 등이 담당한다.

춘투의 핵심은 2011년부터 시행된 마방제도개혁에 따른 신임금 체계

당시 중앙경마 매출 감소로 인건비를 삭감했는데 최근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노조는 현행 임금체계를 폐지하고 이전 체계로 돌려달라고 주장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속에서도 중단없이 시행된 일본중앙경마는 경마중단이라는 최악의 사태는 피했지만 다음 주 타카마츠노미야기념 등 본격적인 봄 G1 대상경주 시즌을 앞두고 암운이 드리워지고 있다.

금주 일본중앙경마회는 나카야마, 한신, 추쿄에서 열리며 JRA는 춘투에 따른 영향이 예상된다며 금요일 야간 발매 및 토요경마 조기 마권 발매를 중지했다.

18일 3 노조는 19일 일요경마 파업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JRA 사업결산 발표

일본중앙경마회는 3월 16일 2022년도 결산을 발표했다.

순이익은 17.7% 증가한 837억8668만1276엔이었다.

국고납부금 총액은 이월 잉여금(繰り越し余剰金)을 포함하여 약 3692억엔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JRA 매출의 10%는 제1국고납부금(第一国庫納付金)이다.

나머지 10~15%를 사용하고 사업연도 최종 수익금(과잉금)의 50%를 제2국고납부금(第二国庫納付金)으로 납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