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개그맨 경마 환급금 2400만엔 지진 피해 지역에 기부

요시모토흥업 소속의 일본 코미디 콤비 시모후리묘죠(霜降り明星)의 소시나(粗品)가 경마 적중 환급금 2400만엔을 지진 피해 지역인 이시카와현에 기부했다.

갬블을 좋아하는 93년생 오사카 출신의 소시나는 8일 구독자 46만명의 유튜브 채널 소시나의 로케(粗品のロケ)를 통해 경마 베팅 내역과 기부 소식을 전했다.

정월경마 1탄 영상에서 1천만엔 이상을 환급받기 위해 비인기마를 축으로 천배가 넘는 999 배당에 1천엔 단위로 11개 경주에 총 213만엔을 베팅했다. 경마 생활 10년이라는 그는 대박 복병마 계산식(大穴計算式)이라는 자신만의 룰에 기초하여 고배당을 노렸는데 딱 한경주 삼쌍승식 2만4천배가 적중한 것이다.

1월 6일(토) 나카야마 4R (3세 신마경주) 결과 인기 11, 13, 6위 순으로 입상하여 삼쌍승식(4-5-2) 24123.7배 핵폭탄 배당이 터졌다. (8일 4경주도 2만8400배 터짐)

영상 후반에 환급금을 내가 갖고 있어도 키모이한 방법으로 제로가 될게 뻔하니 노토반도 지진 피해지역에 전액 기부하겠다고 한다. 이시카와현 모금사이트의 1일 한도액이 1천만엔이라 3일에 걸쳐 송금하고 입금내역을 공개했다.

소속사에서 5천만엔 빌려 일부 변제하고 남은 채무도 있는데 환급금을 가감하게 기부했다. 매년 연말에 본인의 빚 내역을 공개한다. (채무상관도/借金相関図 2023)

드디어 소시나가 경마에서 2400만엔을 맞췄다! [쇼가츠 케이바#1]

영상 설명란에 물론 일시소득에 부과되는 세금도 내겠다고 적었다.

ついに粗品が競馬で24,123,700円当てた【正月競馬#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