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중앙경마 도쿄경마장 아몬드아이 G1 대상경주 8승 도전 야스다기념

3세 이상 오픈 14두 출전 제70회 야스다기념(Yasuda Kinen, 安田記念, G1)은 일본중앙경마회 도쿄경마장 1600m 잔디 주로에서는 시행하는 상반기 마일경주 최강마를 가리는 G1 대상경주다.

도쿄경마는 6월말까지 개최하며 야스다기념은 7일(일) 첫째주에 열린다.

작년 대회 3착 설욕을 위해 일본의 최강 암말 아몬드아이(Almond Eye)가 출전한다. 일본경마 사상 최초 G1 대상경주 최다승 8승에 도전한다.

아몬드아이 공개 조교 후 쿠니에다 사카에(国枝栄) 조교사는 5월 17일 빅토리아마일 우승 이후 2주만의 출전이지만 전혀 문제 없다고 말했다.

5번 아몬드아이 단승식 배당은 1.3배로 압도적 인기다. 2019년 대회에서 아몬드아이를 제압한 인기 2위 인디챔프는 대회 2연패를 노린다.

강운마권은 작년 12월 샤틴경마장 홍콩마일(HK Mile, 1600m) 우승 9번 어드마이어 마스(Admire Mars)와 4세 암말 11번 그랜 아레그리아(Gran Alegria)를 강력한 대항마로 보고 있다.

고배당 복병마는 딥임팩트의 자마 13번 뱅 드 가르드(Vin de Garde)이다.

뱅 드 가르드는 와인용어로 “Wine for Guarding or Keeping”를 의미한다. 오래 숙성시켜서 마셔야 하는 와인, 즉 오래될수록 좋아지는 와인을 가리킨다.

중앙경마는 코로나19 대책의 일환으로 무관중 경마를 5월말에서 6월말까지 한달간 연장했다.

경주명인 야스다(安田)는 군인 출신 정치가로 메이지(明治), 다이쇼(大正), 쇼와(昭和) 시대에 걸쳐 경마 관련 일에 종사하며 경마법 제정과 일본더비(도쿄유슌) 창설에 기여한 JRA 초대 이사장 야스다 이사에몬(安田 伊左衛門)에 유래한다.

도쿄경마장에 그의 흉상이 있으며 일본경마의 아버지로 불린다.

경마결과

이케조에 켄이치 기수의 인기 3위 그랜 아레그리아(Gran Alegria)가 우승했다.

딥임팩트의 자마, 통산전적 8전 5승. 야스다기념은 브리더스컵 마일(TVG Breeders’ Cup Mile) 챌린지 시리즈에 포함되어 있어 그랜 아레그리아는 우선 출전권을 획득했다.

아몬드아이는 2착에 그치며 G1 최다승 8승 도전에 실패했다. 3착에는 인기 2위 인디챔프가 입상했다.

복승식 6.5배, 쌍승식 28.4배, 삼쌍승식(11-5-6) 112.4배

출전마 14두와 전체 착순

1. Danon Premium
2. Danon Kingly
3. Normcore
4. Kluger
5. Almond Eye
6. Indy Champ
7. Persian Knight
8. Keiai Nautique
9. Admire Mars
10. Mr Melody
11. Gran Alegria
12. Seiun Kosei
13. Vin de Garde
14. Danon Smash

http://japanracing.jp/en/horsemen/yasuda_kinen/

2019년 대회는 후쿠나가 유이치 기수의 인기 4위 인디챔프(Indy Champ)가 우승했다.
8연승에 도전한 최강 암말 단승식 1.7배의 아몬드아이(Almond Eye)는 3착에 그쳤다.

5월 31일 도쿄경마장 재팬더비에서 후쿠나가 기수의 콘트레일이 5연승으로 더비 무패의 2관을 달성했다.

3세마 7262두의 정점에 선 콘트레일! 일본더비 무패의 2관 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