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부터 토일 온라인 마권 발매 중단! 금요경마 베팅 가능

한국마사회는 10월 26일 모바일 베팅앱 더비온 공지를 통해 11월부터 연말까지 토일 장외 온라인 마권 발매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두달간은 집에서 부산, 제주 금요일 경마만 스마트폰 마권 구매가 가능하다. 토·일요일 경주 예매도 불가하다.

지난 6월 21일부로 정식 운영을 시작한 마사회의 온라인 경마 사업은 매출 총량의 10%인 7천399억원으로 매출 제한 쿼터가 있는데 10월 20일 기준 84.7%에 육박했기 때문이다.

경륜·경정이 매출 총량의 50%인 것에 비해 매출 총량의 10%로 제한받고 있는 온라인 마권 매출 쿼터가 개선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마사회에 따르면 온라인 발매 등록인원(약 7만8000명)의 약 90%는 장내 전자카드를 가진 기존 이용객이며, 온라인 발매를 도입한 올해 경마 총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 상승하는데 그쳤다. 반면 실명 구매 비율은 매출액 기준으로는 37.6%에서 46%로, 건수 기준으론 59.7%에서 70.4%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