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경마장의 역사와 함께 하는 ‘행운의 편자 길’ 조성

렛츠런파크 부경 개장20주년 기념 <행운의 편자 길> 조성 안내
부산경남 경마공원의 개장 20주년을 맞아 부경을 대표하는 경주마들의 편자를 활용한 <행운의 편자 길>을 조성하였다.
여기서 잠깐! 편자의 의미를 아시나요?
앞발 편자는 말이 앞발로 땅을 긁는 습성을 바탕으로 재물을 긁어모은다는 ‘재물운’을 상징하며, 뒷발 편자는 말이 뒷발로 차는 습성을 바탕으로 ‘불행과 액운을 쫓는다’는 의미를 지닌다.
이러한 편자의 의미를 살려 완성된 <행운의 편자 길>의 의미를 담은 설명용 동판을 시작으로 부산경남 대표마 10두의 편자 동판이 출생 순서대로 설치되어 있다.
* 루나, 미스터파크, 감동의바다, 인디밴드, 퀸즈블레이드, 트리플 나인,파워블레이드, 블루치퍼, 위너스맨, 글로벌히트
<행운의 편자 길>은 앞으로 매년 2~3두씩 추가되며 관람대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우리말 편자
- 한자: 제철, 蹄鉄(ていてつ) 일본어 테이테츠
- 영어: Horseshoe, farriery 편자를 관리하는 사람을 뜻하는 farrier(장제사)에서 파생된 단어로 장제술을 의미하지만 편자라는 뜻으로도 쓰인다.
제주 서귀포시 헌마공신 김만일 기념관 편자길 안내판

편자 길을 걸으면 행운이 찾아와요
편자는 말발굽을 보호하고 갈라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승용마 및 경주마의 발바닥에 못으로 고정시킨 둥근 모양의 쇠로 만든 말의 신발이다. 말발굽 보호를 위해 발굽 바닥에 붙인 U자형 쇠붙이 이다. 일명 제철이라고도 한다.
편자를 만들 때 쇠붙이를 벌겋게 달구어 말발굽에 여러 차례 대보며 그 크기와 균형을 가늠하는데, 이때 발굽이 지글지글 타오르는데도 말은 전혀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 이러한 현상은 주술사들에게 초자연적 심령적 현상으로 받아들여져 편자에 특별한 힘이 있다고 생각하였다.
그 외에도 편자를 발굽에 붙일 때 행운의 숫자인 7개의 못을 사용한 점, 편자의 주재료가 악령을 물리친다고 믿어진 철이라는 점, 문간에 붙인 U자형 편자는 건물 보호신의 상징으로 걸어 놓았던 좌우 한 쌍의 물소 뿔과 이미지가 같다는 점, 편자를 신기면 마력이 향상되어 그 전보다 무거운 짐마차를 끈다는 점, 초승달과 같이 구부러져 달의 여신이 연상되는 점 등이 편자를 신비와 행운의 징표로 여기게 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