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경마결과! 미국, 호주, 프랑스, 일본 대상경주 리스그라슈, 아몬드아이, 맥시멈시큐리티

[세계의 경마] 금주 10월 26일 호주, 프랑스, 미국, 일본에서 열린 주요 경마대회 결과를 소개한다.

호주 콕스 플레이트(Cox Plate) 일본마 리스그라슈(Lys Gracieux), 프랑스 2세마 대상경주 크리테리움 드 생클루(Criterium de Saint-Cloud) 맥팬시(Mkfancy), 미국 볼드 룰러 핸디캡(Bold Ruler Handicap) 맥시멈 시큐리티(Maximum Security), 일본 가을 일왕상(天皇賞: 텐노쇼) 아몬드아이(Almond Eye) 우승

호주경마

10월 26일 호주 멜버른 무니밸리 경마장 14두가 출전한 총상금 약 41억원(505만 호주달러)의 콕스 플레이트(W.S. Cox Plate, G1, 2040m)는 다미안 레인 기수가 기승한 일본중앙경마회(JRA) 소속의 인기 1위 리스그라슈(Lys Gracieux)가 우승했다. 일본에서 클루거(Kluger, 13착)와 2두가 출전했다.

2착은 호주의 14번 Castelvecchio, 3착은 뉴질랜드의 복병마 인기 11위의 7번 Te Akau Shark가 입상했다. 아일랜드 에이단 오브라이언 (Aidan O’Brien) 마방의 라이언 무어(Ryan Moore)기수가 기승한 인기 2위 Magic Wand는 4착에 그쳤다.

5세 암말 리스그라슈(Lys Gracieux)는 2019년 상반기 일본의 그랑프리 경마대회 다카라즈카기념(宝塚記念, G1, 2200m)을 제패했으며 해외원정 3전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홍콩 G1에 출전하여 2착, 3착을 했었다.

호주의 다미안 레인(Damian Lane) 기수는 올해 상반기 단기면허로 JRA에서 기수 생활을 하면서 최고의 승률을 기록했다. 승률 30%로 2019년 대상경주에서만 6회 우승했다. 다미안 레인 기수는 19일 콜필드(Caulfield) 경마장에서 열린 멜버른컵 전초전 콜필드컵(Caulfield Cup, G1, 3200m)에서도 일본중앙경마회 소속마 메르 드 글라스 (Mer de Glace)에 기승하여 우승했다. [경주상세]

2019 Ladbrokes Cox Plate won by Lys Gracieux

프랑스경마

26일 프랑스 생클루 경마장 8두가 출전한 경주 거리가 가장 긴 2세마 대상경주 크리테리움 드 생클루(Criterium de Saint-Cloud, G1, 2000m)는 인기 3위 1번 Mkfancy가 우승했다.

아일랜드 에이단 오브라이언(Aidan O’Brien) 마방의 인기 6위 6번 Arthur’s Kingdom 2착, 같은 마방의 인기 2위 7번 Mythical이 3착으로 입상했다.

인기 1위 The Summit 가 5착에 그치며 고배당이 터졌다.

2019년 프랑스 개선문상(Prix de l’Arc de Triomphe, G1, 2400m)에서 세계 레이팅 1위 12연승의 암말 Enable을 누르고 우승한 발트가이스트(Waldgeist)가 2016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생클루(Saint-Cloud)는 파리 서부 교외 일드프랑스(Île-de-France) 오드센주(Hauts-de-Seine)에 위치한 도시(commune)로 파리 도심에서 9.6km 정도 떨어져 있다.

참고로 26일 영국 2세마 대상경주 퓨츄리티 트로피(Futurity Trophy Stakes)는 폭우로 돈캐스터(Doncaster) 경마장 주로가 침수되어 11월 1일(금) 뉴캐슬(Newcastle) 경마장 인조주로인 타페타(Tapeta) 트랙에서 개최한다.

미국경마

26일 뉴욕 벨몬트 파크 경마장에서 열린 3세 이상 오픈 볼드 룰러 핸디캡(Bold Ruler Handicap, G3, 1400m)은 선두에서 경주를 전개한 인기 1위의 3세마 맥시멈 시큐리티(Maximum Security)가 후속마의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했다. 2착은 인기 꼴찌 6위의 2번 Tale Of Silence, 3착은 인기 3위 4번 True Timber가 입상했다.

올해 미국 삼관경주 켄터키 더비(Kentucky Derby)에서 1착을 하고도 사행으로 강착을 당한 맥시멈 시큐리티는 통산 3번째 대상경주를 제패했다. 7월 하스켈 인비테이션 스테익스(Haskell Invitational Stakes, G1, 1800m)우승 후 9월 21일 펜실베니아 더비(Pennsylvania Derby, G1, 1800m) 출전을 앞두고 산통(疝痛, Colic)으로 출전을 취소했었다.

Jason Servis 조교사 눈물의 인터뷰

말이 겪은 것은 생각하면..ㅜㅜ 정말 기쁘다. 100%의 컨디션이 아니었는데 해냈다. 특별한 말이다. 리얼리 스페셜 호스..

Maximum Security 2019 The Bold Ruler

일본경마

일본중앙경마 도쿄경마장 10만여명의 경마팬이 운집한 가운데 열린 가을 삼관경주 제1관문 제160회 일왕상(天皇賞: 텐노쇼, G1, 2000m) 대상경주는 JRA 리딩자키 르메르 기수의 최강 암말 G1 5승의 4세마 아몬드아이(Almond Eye)가 압승했다.

로드 카날로아(Lord Kanaloa) 자마인 아몬드아이의 통산 전적은 8전 6승(2착 1회, 3착 1회), G1 대상경주에서 6승을 기록했다.

인기 3위 딥임팩트의 자마 9번 다논프리미엄(Danon Premium) 2착, 선행으로 경주를 주도한 인기 6위의 5세 암말 5번 에어로라이트(Aerolithe)가 3착으로 입상하며 삼쌍승식(2-9-5) 88.6배의 배당이 나왔다.

아몬드아이의 대항마로 기대를 모았던 로드 카날로아(Lord Kanaloa)의 자마 인기 2위의 3세마 10번 사투르날리아(Saturnalia)는 6착에 그쳤다.

2번 게이트의 아몬드아이는 선두권 안쪽 사투르날리아 뒤에서 최적의 경주를 전개하는데 직선주로에서 인코스 최선두의 에어로라이트가 안쪽에 빈공간을 만들어 준다.

의도적이었는지는 모르지만 아몬드아이는 펜스 틈사이로 치고나와 1착을 했다.

이 두마리는 일본 최대의 경주마 생산회사 샤다이(社台) 그룹 산하의 노던팜(Northern Farm) 목장에서 생산한 말로 같은 라인이다.

도쿄경마장을 가득 매운 10만의 경마팬들

2019 Tenno Sho-Autumn (G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