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엡섬다운스 경마장 더비(Derby) 복병마 아다야 우승

Cazoo Derby Festival 2021. 6.4~5 Epsom Downs 

제242회 영국 더비(Derby), 일명 엡섬더비는 영국경마협회(BHA)가 엡섬(엠솜) 다운스 경마장 터프 2410m코스에서 시행하는 3세 클래식 G1 대상경주다.

2021년 더비 페스티벌 2일차 5일(토) 제5경주 00시 30분(현지 16시30분)에 발주한다.

대회 스폰서는 영국에서 최단 기간 유니콘기업에 진입한 중고차 스타트업 카주(CAZOO)이다. 소비자들이 온라인을 통해 중고차를 주문하면 72시간안에 차량을 배달한다.

엡섬(엡솜, Epsom)은 런던에서 남서쪽으로 22km 떨어진 인구 약 3만명의 서리주(Surrey)의 마켓타운(시장도시)이다.

더비 페스티벌 이틀간 14개 경주가 시행되며, 코로나19 탓에 일일 경마장 입장인원은 최대 4천명으로 제한된다.

코로나19 대책 무관중으로 시행된 2020년 더비는 선행을 나간 인기 8위의 서펜타인(Serpentine)이 우승했으며, 후착도 비인기 복병마가 입상하여 삼쌍승식 5만배가 넘는 고배당이 터졌다. [상세]

• 대회 홈페이지
• 코로네이션컵(Coronation Cup) / 영국 오크스(Cazoo Oaks)

https://twitter.com/EpsomRacecourse/status/1400905199930146816

더비 출전마

12두가 출전하며 아일랜드의 명백락 에이단 오브라이언 마방의 볼쇼이 발레(Bolshoi Ballet)가 단식 2.1배 압도적 인기다.

라이언 무어 기수가 기승하며 5개월 휴양 후 4월 복귀전(Ballysax Stakes, G3)과 5월 더비 트라이얼(Derby Trial Stakes, G3) 대상경주를 연속 제패했다.

전날 열리는 암말 클래식경주 오크스(Cazoo Oaks)도 동 마방의 조교마 산타 바바라(Santa Barbara)가 인기 1위다.

오크스는 한집말인 인기 2위  스노우폴(Snowfall)이 우승했다. [상세]

2~3위권은 4마리(John Leeper 7/1, Mac Swiney 7/1, Mohaafeth 7/1, Hurricane Lane 8/1)의 배당률이 비슷한다.

맥 스위니(Mac Swiney)는 아이리쉬 2000 기니(Irish 2000 Guineas)를 도주 우승했다. 짐 볼거(J. S. Bolger) 조교사는 사위인 케빈 매닝(K. J. Manning) 기수를 기승시킨다.

1 (1) 41-22 Adayar 3 9-0 Charlie Appleby Adam Kirby
2 (9) 315-11 Bolshoi Ballet 3 9-0 A P O’Brien Ryan Moore
3 (6) 1141-5 Gear Up 3 9-0 Mark Johnston Ben Curtis
4 (5) 1-11 Hurricane Lane 3 9-0 Charlie Appleby William Buick
5 (12) 4-11 John Leeper 3 9-0 Ed Dunlop Frankie Dettori
6 (8) 181-41 Mac Swiney 3 9-0 J S Bolger Kevin Manning
7 (4) 73-111 Mohaafeth 3 9-0 William Haggas Jim Crowley
8 (10) 2-2 Mojo Star 3 9-0 Richard Hannon David Egan
9 (11) 1312-6 One Ruler 3 9-0 Charlie Appleby James Doyle
10 (3) 2-16 Southern Lights 3 9-0 Joseph Patrick O’Brien Declan McDonogh
11 (2) 5-11 Third Realm 3 9-0 Roger Varian Andrea Atzeni
12 (7) 413-41 Youth Spirit 3 9-0 Andrew Balding Tom Marquand

• 레이스카드

경마결과

애덤 커비(Adam Kirby) 기수의 인기 7위 복병마 아다야(Adayar) 우승

2위 인기 최하위 모조 스타, 3위는 우승마와 한집말 찰리애플비 마방의 인기 2위 허리케인 레인이 입상했다.

압도적 인기의 볼쇼이 발레는 7착에 그치며 아일랜드 에이단 오브라이언 조교사는 대회 3연패에 실패했다.

영국의 찰리 애플비 조교사는 2018년 Masar에 이어 대회 2승을 달성했다.

고돌핀 소유의 3세 수말 아다야(Adayar)는 무패의 명마 프랭클의 자마다.

직전 5/8 링필드파크 경마장에서 열린 더비 트라이얼(L)에서는 압도적 인기 1위였지만 2위 입상했다. 통산전적 5전 2승

6/26 커리경마장 아이리쉬 더비(Irish Derby)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1. Adayar 16/1
2. Mojo Star 50/1
3. Hurricane Lane 6/1
4. Mac Swiney 8/1

Adayar (IRE)
(3C Frankel – Anna Salai by Dubawi)
J : Adam Kirby
T : Charlie Appleby
O : Godolphin

https://twitter.com/RacingTV/status/1401201858530746370

더비 경주의 유래

같은 지역을 연고지로 하는 두 팀의 라이벌 경기를 의미하는 ‘더비(Derby)’는 경마에서 유래된 스포츠 용어다.

3세마 한정 클래식 경주의 정점 더비(Derby)의 시초는 잉글랜드의 엡섬 더비다.

1779년 더비 백작이 자신의 아내인 엘리자베스 해밀턴을 위해 창설한 3세 암말 경주인 오크스(Oaks)가 성황리에 종료된 후 열린 파티에서 찰스 번버리 경과 의기투합하여 아예 3세 암,수,거세마를 모아 대결시키는 새로운 경마대회를 만들기로 합의했다.

대회명은 동전 던지기에서 이긴 더비 백작의 이름을 따서 정했으며 다음 해인 1780년 5월 4일 ‘더비 스테익스(The Derby Stakes)’라는 명칭으로 엡섬 다운스에서 최초로 개최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게임에서 진 번버리 경의 경주마가 초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후 다른 나라에서도 영국 더비를 모방하여 3세마 최고 경주에 더비라는 이름을 붙였다.

클래식 경주는 더비(Derby), 오크스(Oaks), 1000기니(1000 Guinea), 2000기니(2000 Guinea), 세인트 레저(St. Leger) 5개의 경주를 일컫는다.

영국 트리플크라운은 2000기니, 더비, 세인트 레저로 구성된다. 트리플티아라는 1000기니, 오크스, 세인트 레저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