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온라인베팅 부활과 6월 19일(금) 입장객 제한 경마 재개?

2월 23일(일)부터 경마 시행 취소! 10일 기준 109일 경과 

한국마사회는 6월 10일 해외 경마팬을 위해 영문 홈페이지 코리아레이싱 라이브에 경마 중단 및 재개 관련 기사를 업데이트했다. 내용을 요약하여 소개한다.

마사회는 19일 금요경마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방역 당국이 2주간 내렸던 방역 강화 조치를 연장할 가능성이 있어 경마장 재개장은 장담을 못하는 상황이다.

기사 제목은 멀고먼 온라인베팅 부활과 경마재개 전망이다.

The Long Road to Online Betting & The Prospects of Racing Returning in Korea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3개월 이상 멈춰선 한국경마, 아직 경마 재개 여부는 불투명하다.

2주전 KRA 관할기관인 농림부는 경마 참가 인원을 평소의 10% 수준으로 제한하는 조건으로 5월 29일 경마 재개를 승인했다.

하지만 부천의 쿠팡 물류센터와 인천 교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며 승인이 철회되었다.

경마 재개는 빨라도 6월 19일이며 일일 신규 확진자가 30~50명 수준으로 줄어야 시행이 가능하다.

한국경마는 인터넷 온라인베팅 미시행으로 경마팬 없는 개최는 불가능하다. 국내에서는 1996년 온라인 마권발매가 도입됐지만 2009년에 폐지됐다.

기사 본문에는 한국마사회법에 대해 모호한 내용이 많다며 특히 마권구매 최대 베팅한도(maximum betting limit)를 가장 좋은 또는 가장 나쁜 사례로 언급하고 있다.

그러면서 2000년대 초반부터 사설 경마베팅업체 등 온라인 불법 도박사이트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다고 한다.

한국은 말레이시아와 함께 경마시행국중 온라인베팅이 불가능한 국가이지만 마이카드앱을 통해 경마장과 지점에서 모바일 베팅을 실시하고 있으므로 법적인 뒷받침만 되면 즉시 시행이 가능하다.

지난 해 11월 강창일 의원 등 국회의원 19명이 마사회법 개정안을 제출했지만 사회적 합의(social concensus) 부재라는 난관에 봉착하여 국회문을 넘지 못하고 폐기되었다.

이제 21대 국회가 개원했고 강 의원은 재선에 불출마했지만 기존 18명의 의원이나 일자리 창출 및 세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제주 지역의 의원이 다시 법률안 개정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희망사항을 적었다.

하지만 법률 개정에는 시간이 걸리고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끄는 데는 도움이 안되는 상황이다. 당장 경주를 시행하는 유일한 방법은 최소한의 관중을 입장시키는 것이다.

마사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스탠드, 롯데리아 좌석 등에 앞뒤, 옆으로 한 칸씩 띄워앉기 스티커 작업도 했다.

또한 코로나19 양성반응 환자 발생에 대비하여 접촉자 추적이 가능하도록 휴대폰 QR코드 인식 도입도 가능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음과 같이 마무리 했다.

어떤 형태로든 6월 19일 금요일 경마가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입장객은 제한될 것이며 장기적인 경마 시행 관점에서 매출 향상이 다음 도전 목표가 될 것이다.

현재는 경마산업을 살리기 위한 경마 재개에 모든 초점이 맞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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