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경마 봄, 가을 그랑프리 제패 암말 리스그라슈와 호주의 다미안레인 기수

일본중앙경마 연말 그랑프리 아리마기념(有馬記念, G1, 2500m) 우승마 리스그라슈(Lys Gracieux)에 세 번 기승하여 G1 대상경주 3연승을 기록한 호주의 다미안 레인(Damian Lane) 기수가 승리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일본경마 사상 최초로 상반기 그랑프리 다카라즈카기념(宝塚記念)과 하반기 아리마기념을 동시에 제패한 암말이다.

압도적 인기의 암말 9번 아몬드아이(Almond Eye)도 직선주로에서 선두권을 노려보지만 걸음이 살아나지 못하고 침몰한다. [경주상세 및 풀영상]

https://twitter.com/ChampionsSeries/status/1208659045781037056

1994년생 166cm의 다미안레인 기수는 10월 19일 호주 멜버른컵 전초전 콜필드컵(Caulfield Cup, G1, 2400m)에서는 일본마 메르 드 글라스(Mer de Glace), 10월 26일 호주 무니밸리 경마장 콕스플레이트(Cox Plate, G1, 2040m)에서는 리스그라슈에 기승하여 우승했다. (Mer de Glace 멜버른컵 6착)

https://twitter.com/Racing/status/1209020820737028096

2019년 4월 첫 방일하여 6월까지 3개월간 일본중앙경마에서 단기면허로  활약하며 승률 30.4%, 복승률 39.2% 연승률 53.6%이라는 뛰어난 기승술로 경마 배당판까지 좌지우지했다.

리스그라슈에 첫 기승한 상반기 그랑프리 6월 한신경마장 다카라즈카기념(宝塚記念)에 이어 연말 그랑프리 아리마기념(有馬記念)을 동시에 제패한 암말 리스그라슈는 2500m거리 첫 출전이었고 나카야마경마장 레이스도 처음이었다.

은퇴경주를 우승으로 장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종마목장 노던팜(Northern Farm) 생산마로 하츠 크라이(Heart`s Cry)의 자마다. 통산전적은 21전 6승(6-8-4-3)

프랑스어 Lys Gracieux는 우아한 백합을 의미한다. 모마 릴리사이드(Liliside)에서 힌트를 얻어 작명했다.

https://twitter.com/Racing/status/1199538336416722944

리스그라슈의 마주는 캐롯팜(Carrot Farm)인데 목장명이 아니고 JRA에 등록된 지분 출자 형태의 클럽법인(一口馬主)이다. 주식회사 캐롯클럽이 운영한다. 이 말에 투자한 사람들은 고액 상금의 대상경주 연승으로 대박이 났다.

캐롯클럽(Carrot Club) 홈페이지를 보니 리스그라슈는 400구좌, 총액 3천만엔(구좌당 7만5천엔)에 투자자들을 모집했다. 1인당 출자 가능한 최대 금액은 총금액의 50% 미만이다.

일본경마 그랑프리 아리마기념 경마팬 투표 1위 아몬드아이 G1 7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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