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전 무패의 북미 삼관마 저스티파이 첫 자마 출생

2018년 무패로 13번째 미국 삼관마(트리플크라운)에 등극한 ‘저스티파이(Justify)’의 첫 자마인 암말이 3일 켄터키주 렉싱턴 아마루팜(Amaroo Farm) 목장에서 태어났다.

어미말(모마)은 익스체인지 레이트(Exchange Rate)의 6세 자마 포린 어페어(Foreign Affair)다. 이부자매(異父姉妹)로 유럽 단거리경주에서 활약한 스캣대디(Scat Daddy)의 자마 소 퍼펙트(So Perfect)가 있다.

6월 삼관경주 마지막 관문 벨몬트 스테익스 우승 후 부상으로 은퇴한 저스티파이의 첫해 교배료는 15만달러(약 1억7천5백만원)였다. 북미 씨수말로는 최다인 G1 대상경주 우승 암말 41두를 포함하여 252두와 교배를 했다.

2년차가 되는 2020년 교배료도 15만달러로 설정되었다.

6전 무패의 저스티파이에 대하여

조교사 밥 바퍼트(Bob Baffert) 마방 소속, 2015년 3월생인 스캣대디(Scat Daddy)의 자마 저스티파이(Justify)는 3세 때인 2018년 2월 18일 데뷔했다.

산타아니타 경마장에서 열린 데뷔전에서 후착마를 9마신반차로 이겼다. 3월 두번째 출전경주에서는 6마신반차로 우승했다.

네번째 출전 경주인 삼관경주 제1관문 5월 5일 켄터키 더비(Kentucky Derby)를 제패하며 G1 대상경주 2연승을 올렸다. 무패로 켄터키더비를 제패한 것은 2008년 빅브라운(Big Brown) 이후 10년만이며, 3세에 데뷔하여 우승한 것은 1882년 아폴로(Apollo) 이후 136년만이었다.

이어 5월 19일 프리크니스 스테익스(Preakness Stakes), 6월 9일 벨몬트 스테익스(Belmont Stakes)를 연이어 제패하며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6전 6승의 명마 저스티파이(Justify)는 2015년 삼관마 아메리칸 파로아(American Pharoah) 이후 3년만에 사상 13번째로 미국 클래식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무패의 삼관 달성은 1977년 시애틀 슬루(Seattle Slew) 이후 41년만으로 역대 두번째다.

삼관경주 최종관문 벨몬트 스테익스 우승 후 그랜드슬램 달성을 위해 경마 올림픽 브리더스컵을 준비하던 중 발목에 부상을 입어 은퇴했다.

약 900억원에 쿨모아 스터드(Coolmore Stud)에 양도되어 쿨모어의 북미 지사인 애쉬포드 스터드(Ashford Stud)에서 씨수말로 활약하고 있다.

금지약물 양성반응 도핑파문

2019년 9월 미 뉴욕타임즈는 저스티파이가 삼관경주 제1관문인 켄터키더비 전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이 나와 출전 자격이 없었다고 보도했다.

켄터키더비 전초전으로 출전한 4월 7일 산타아니타더비(Santa Anita Derby, G1) 우승 후 실시한 약물검사에서 금지약물 스코폴라민(Scopolamine) 양성반응을 보였다는 것이다.

캘리포니아 경마위원회(CHRB: California Horse Racing Board)는 약물검사 결과를 켄터키더비 9일전에 밥바퍼트 마방에 통보했으며 트리플크라운 달성 후 비밀리에 무마했다고 보도했다.

The first foal bred by 2018 Triple Crown winner Justify was born Friday at Amaroo Farm in Lexington.

저스티파이 자마 첫 경주 출전

Tahoma 2022/5/22 산타아니타파크 데뷔전 우승!
(2c Justify x Madera Dancer, by Ra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