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 애로게이트 안락사! 브리더스컵, 두바이월드컵 우승마 최고수득상금

2016년 미국 브리더스컵 클래식, 2017년 두바이월드컵 등 G1 대상경주 4승의 7세마 애러게이트 / 애로게이트(Arrogate)가 질병으로 사망했다.

지난 주 원인불명의 병이 발병하여 치료에 최선을 다했지만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아 2일 아침에 안락사시켰다고 쥬드몬트팜이 2일 발표했다.

원인 규명을 위해 사후 부검을 실시하고 있다.

It is with great sadness that we confirm the passing of Arrogate, four-time Gr.1 winner, Eclipse Champion 3YO, twice the World's Best Racehorse and the richest North American racehorse in history, as well as immensely promising young sire – https://t.co/RMs11zc1Xv pic.twitter.com/q1lfVzX9gy

— Juddmonte (@JuddmonteFarms) June 2, 2020

애로게이트의 부마는 Unbridled ‘s Song, 모마는 Bubbler by Distorted Humor 혈통으로 밥배버트 조교사의 관리마다.

현역 시절 5전째 경주 2016년 트래버스 스테익스(Travers Stakes, 10펄롱 2000m)를 13마신차로 압승, 4연승으로 G1 대상경주를 첫 제패했다.

브리더스컵 클래식에서는 캘리포니아크롬(California Chrome)을 반 마신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하며 이클립스 어워드에서 최우수 3세수말, 국제경마연맹(IFHA) 세계경주마(월드베스트호스) 랭킹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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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는 당시 세계최고 우승상금의 1월 걸프스트림파크 제1회 페가수스월드컵에 이어 3월 메이단경마장 두바이월드컵을 잇따라 제패했다.

애러게이트는 두바이월드컵 우승으로 당시 일본마 티엠오페라오(T.M Opera O)가 보유하고 있던 최고 수득상금 기록을 경신하여 세계최고상금을 획득한 경주마가 되었다.(현재 최고상금은 호주의 은퇴마 Winx)

2017년 11월 브리더스컵 클래식 5착을 끝으로 경주로를 떠나 종마목장 쥬드몬트 팜(Juddmonte Farm)에서 씨수말으로 사용해 왔다. 현재 그의 첫해 자마가 1살이다.

‘The best since Secretariat’

밥 배버트(Bob Baffert) 조교사는 2017년 두바이월드컵 당시 이 말에 대해 “세크리테리엇(Secretariat) 이후 최고의 경주마“라고 말했다.

통산전적 11전 7승, 수득상금은 약 208억원($17,422,6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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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단어 arrogate의 뜻은 ① 사칭(참칭)하다 ② 가로채다 ③ 부당하게 요구하다

🥇 Travers Stakes
🥇 @BreedersCup Classic
🥇 @PegasusWorldCup
🥇 @DubaiWorldCup

Four-time Grade 1 winner Arrogate has been euthanized after a battle with illness. 😪#RIP pic.twitter.com/K2xyPMo43K

— World Horse Racing (@WHR) June 2,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