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경마 연도대표마, 3세 챔피언 씨수말 캘리포니아 크롬 일본 도착

2016년 두바이월드컵 우승 등 G1 대상경주 7승의 전적을 보유, 2014년에 이어 2016년 북미 연도대표마로 선정되며 세계 최강마로 불렸던 캘리포니아 크롬(California Chrome)이 7일 아침 일본 나리타공항에 도착했다.

럭키 펄핏(Lucky Pulpit)의 자마 캘리포니아 크롬은 올해부터 일본 서러브레드 종합상사 제이에스(JS Company) 산하의 홋카이도 종마목장 애로우 스터드(Arrow Stud)에서 씨수말(종모마) 활동에 들어간다. 교배료는 400만엔이다.

2019년 여름 일본을 대표하는 씨수말 딥임팩트(Deep Impact)와 킹카메하메하(King Kamehameha)가 잇따라 폐사되며 경마계에 충격을 안겨주었지만 올해 일본에서 새롭게 씨수말로 활동하는 우수한 말들이 넘쳐나고 있다.

샤댜이 스탤리온 스테이션에서는 지난 가을 브리더스컵 터프 우승마로 올해 미국 연도대표마가 유력한 5세마 브릭스앤모타(Bricks and Mortar), 켄터키더비 1착으로 입상했지만 17착으로 강착된 맥시멈 시큐리티의 부마 뉴이어스데이(New Year’s Day), 킹카메하메하의 5세 자마 2017년 일본더비 우승마 레이드오로(Rey de Oro) 등이 씨수말 활동에 들어간다.

고돌핀의 달리 재팬(Darley Japan)은 작년 사상 최초로 두바이월드컵 2연패를 달성한 선더스노우(Thunder Snow), 2018년 두바이시마클래식(Dubai Sheema Classic) 우승마 호크빌(Hawkbill)을 일본 종마목장에 새롭게 배치했다.

브리더스 스탤리온 스테이션에서는 딥임팩트의 자마 사토노아레스(Satono Ares)와 알아인(Al Ain), 하츠크라이의 자마 슈발그랜드(Cheval Grand) 등 G1 대상경주 우승마가 올해부터 씨수말로 활약한다.

2020년 일본에서 가장 교배료가 비싼 씨수말은 샤댜이 스탤리온 스테이션 목장에 있는 킹카메하메하의 자마 로드카날로아(Lord Kanaloa) 2천만엔이다.

선데이사일런스의 자마 하츠 크라이(Heart’s Cry)의 교배료는 200만엔 오른 1000만엔이다. 각 종마목장의 올해 씨수말 교배비용은 위의 링크 기사 참조

일본화물항공(NCA) 화물기로 나리타공항에 도착한 캘리포니아크롬

요코하마 검역소에서 3주간에 걸쳐 수입검역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