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재개장 캐나다 우드바인 경마장의 경주마 헤르페스 양성반응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캐나다 최대 규모의 우드바인(Woodbine) 경마장의 경주마 두마리가 헤르페스 바이러스 1형(Equine Herpes Virus EHV-1)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17일 경마매체 Canadian Thoroughbred가 보도했다.

EHV는 말 사이에서 높은 전염성을 보이는 DNA 바이러스의 일종으로 인간의 수두(Chickenpox)와 비교된다.

유산과 호흡기 질환(비강폐렴)을 유발하는 전염병으로 잠복기간은 평균 3~8일(최대 14일)이다. 비강 분비물에 의해 직접 감염되거나 바이러스는 장갑, 부츠, 장구에서도 생존 가능하므로 전염된 물건을 접촉한 사람이 감염시킬 수도 있다.

이에 따라 경마장 소유주인 우드바인 엔터테인먼트 그룹(Woodbine Entertainment Group)은 같은 구역에 있는 말의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경주마 이동을 금지시켰다.

또한 방역 대책으로 모든 경주마 일일 2회 체온 측정, 철저한 장구 소독, 별도 공지전까지 경주마 이동 금지 등의 조치를 발표했다.

우드바인에서는 경마 개최중인 2013년 6월에도 EHV-1 감염 사태가 발생했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4월 18일부터 예정된 경마가 취소된 우드바인 경마장은 6월 6일 무관중 개장을 앞두고 있다.

18일 우드바인 엔터테인먼트는 캐나다 삼관경주 제1관문 퀸즈 플레이트(Queen’s Plate, 2000m)를 9월 12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우드바인 엔터, 캐나다 삼관경주 퀸즈 플레이트 경마시행 일정 변경

Two Horses at Woodbine Test Positive for EHV-1

Two Horses at Woodbine Test Positive for Equine Herpes Virus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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