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륜 KEIRIN 그랑프리 2년 연속 대이변! 삼쌍 2천배, 매출 56억엔 역대급

12월 30일 가나가와현 히라츠카(平塚) 경륜장에서 열린 경륜(KEIRIN, 케이린) 그랑프리 2020 결과 19년만에 GP 첫 출전한 복병 와다 켄타로(和田健太郎, 39)가 우승을 거뒀다.

우승상금 1억340만엔(9840만엔+부상)을 추가하여 연간수득상금 1억6306만4800엔으로 상금왕에 올랐다.

배당률을 보니 출전 선수 9명중에서 인기 8위였다.

2착은 한바퀴를 남기고 선행 승부를 펼친 도쿄올림픽 대표 인기 1위 와키모토 유타(脇本雄太), 3착에는 최연장 44세의 작년 대회 우승 사토 선수가 입상했다.

2019년 대회는 사토 켄타로(佐藤慎太郎)가 우승하여 삼쌍승식(4-3-8) 1439.2배의 고배당이 출몰했는데 올해는 삼쌍승식(4-2-9) 2216.5배가 터지며 대회 최고 배당을 경신했다.

그랑프리에서 쌍승식 200배대(200.2배)의 배당이 나온 것도 처음이다.[상세성적-일어]

대회 매출은 56억7148만2000엔을 기록했다. 56억엔 돌파는2008년 이래 12년만이다.

일본의 경륜은 대부분 1625m 또는 2025m에서 시행되며 G1결승은 2425m를 주행한다. 그랑프리는 400m 트랙을 7바퀴(2825m) 도는 최장거리 레이스다.

2020년 일본의 공영갬블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오히려 매출이 증가했다.

외출 자제 및 무관중 개최가 호재로 작용한 측면이 있다.

특히 젊은층의 온라인 베팅 회원 가입이 증가하며 보트레이스(경정)의 경우 매출이 60% 급증한 경정장도 있다.

2020년 경정 매출은 역대 5위인 1조 9014억 8760만 2100엔(전년대비 123.9%)을 기록했다.

1993년 이후 1조 9천 돌파는 처음이다. 갬블 전성기 90년대 초반 최고 매출에 근접했다.[도쿄스포츠]

여자 그랑프리

12.28 히라츠카 경륜장 우승상금 1005만엔의 오즈파크배 걸스 그랑프리 결과

코다마 아오이(児玉碧衣) 대회 3연패 신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