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선화(鳳仙花) 한일버전! 일본 싱송라 카토 토키코(加藤登紀子) 제주 4·3전야제

가곡 봉선화(鳳仙花)는 1920년 홍난파(洪蘭坡)가 작곡한 애수(哀愁)라는 제목의 기악곡에 1926년 김형준(金亨俊)이 가사를 붙여 만든 곡이다.

올해 데뷔 60주년 일본 싱어송라이터 카토 토키코(加藤登紀子)는 나카모리 아키나의 히트곡 난파선(難破船)을 작사 작곡, 일본어판 백만 송이 장미(百万本のバラ)를 부른 가수다. 봉선화 일본어 버전도 발표했다. 본인이 스스로 연락하여 2025년 제주 4·3 행사에 참석했다. 4.3평화공원 참배를 하고 제77주년 4·3전야제에 참석하여 홀로 잠드는 자장가(ひとり寝の子守唄) 등 3곡을 불렀다.

도쿄대학교 졸업, 학생운동중 구속된 연인과 옥중 결혼한 일본 최초의 싱송라, 지브리 애니 붉은 돼지(紅の豚, 쿠레나이노 부타)에서 마담 지나(マダム・ジーナ, Gina) 역으로 출연했으며, 주제가 체리가 익어갈 무렵(さくらんぼの実る頃)을 불렀다.

봉선화(봉숭아)는 봉선화과(ツリフネソウ科) 물봉선속(ツリフネソウ属)의 한해살이풀이다.

  • ​일본어: ホウセンカ(鳳仙花) 호-센카, 별명은 츠마베니, 츠마쿠레나이(爪紅)는 손톱 물들이기 유래
  • 영어: Rose balsam, touch-me-not

여름철에 봉선화가 피면 부녀자들은 꽃잎에 괭이밥(片喰, カタバミ) 잎을 섞고 백반 또는 소금을 약간 넣어 빻아서 손톱에 얹고 헝겊으로 싸매어 곱게 물들였다. 꽃이 봉황(鳳凰, ほうおう)을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씨주머니를 건드리면 씨가 사방팔방 튀어나가서 꽃말은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

봉선화, 일본 싱송라 카토 토키코(加藤登紀子) 제주 4·3전야제

봉선화 일본어 버전 2절

赤いほうせん花 お庭に咲いたよ
やがて夏去り 秋風吹けば
ほうせん花種蒔け 遠くへはじけよ

빨간 봉선화 정원에 피었네
이윽고 여름이 가고 가을바람 불면
봉선화 씨 뿌려라 멀리 튀어라

카토 토키코 봉선화(鳳仙花) 노래 설명

1990년 서울 공연 때 한 기자가 가사를 알려주었다. 일본인이 불러서는 안된다고 해서 충격이었지만 항일 운동 때 불렀다는 역사를 알고 계속 소중하게 불러왔다. 서울에서 꼭 부르고 싶어서 기자한테 들려주고 발음 코치를 1시간 받았다. 오늘은 제대로 불렀는지 모르겠네요. ㅎㅎ

봉선화 일본어 버전 Housenka (Live)

赤いほうせん花 お庭に咲いたよ
灼けつく夏の日 暑さも知らずに
かわいい娘は 爪先染めたよ

빨간 봉선화 마당에 피었네
타는 듯한 여름날 더위도 모르고
귀여운 소녀는 손톱을 물들였네

아사히 신문 기사 및 영상

戦後80年の夏へ旅は続く 加藤登紀子さんが歌にこめる願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