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마 사상 최대의 9두 낙마사고와 KRA 기수 낙마 사망사고

일본의 경마 경주중에 발생한 대형 낙마사고

2010년 1월 11일 나카야마 경마장 제4경주(1800m, 3세 신마)에서 일본경마 사상 가장 많은 9두가 한경주에서 낙마하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선행으로 경주를 주도하던 10번마가 직선주로 직전 4코너에서 외측으로 사행하여 출주마 16마리 중에서 9마리가 낙마했다. 10번마는 1착으로 입상했지만 실격 처리되었고 기승한 미우라 기수는 기승정지 4일의 처분을 받았다.

낙마한 말들의 마체 이상은 없었지만 기수 6명이 부상을 입었다. 삼쌍승식 배당은 4628.4배였다.

일본지방경마에서는 1979년 2월 오사카에서 전철로 약 1시간 거리의 효고현 소노다(園田) 경마장에서 출전마 11마리 중에서 8마리가 낙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영상에는 9두 낙마사고와 함께 2018년 11월 11일 일요경마 교토경마장 제6경주에서 4코너 직후 홈스트레치 진입구간에서 13번마의 내측 사행으로 발생한 3두 낙마사고, 2018년 4월 15일 후쿠시마 경마장 4코너에서 9번마가 마체 이상을 일으켜 발생한 4두 낙마사고를 담았다.

일본에서는 1930년대부터 지금까지 30여명의 기수가 낙마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KRA 낙마사고

한국마사회 경마에서도 대형 낙마사고가 여러차례 있었다.

2008년 09월 20일 (토) 제8경주 4코너 지점에서 경주마 골절로 3명의 기수가 낙마했으며 , 2010년 02월 28일 (일) 제3경주에서 직선주로에 들어서는 순간 앞의 경주마가 넘어지면서 4명의 기수가 낙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16년 2월 28일 (일) 제6경주 중에는 말 다리 골절로 기수 4명이 연이어 낙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국내에서 경주중에 발생한 최근 낙마 사망사고는 2007년 8월 11일 서울경마장 토요경마 제7경주에서 경주마의 착지 불량으로 왼쪽 앞다리가 부러지면서 중심을 잃고 임대규 기수가 떨어져 숨지는 사고였다.

경주 도중 낙마사고로 기수가 사망한 것은 1996년 6월30일 이준희 기수 이후 11년만이었다.

낙마사고에 따른 환불 및 환급금에 대하여

모든 출주마가 낙마 등으로 경주가 중단되면 모든 승식의 마권을 환불한다.

1마리만 입상하면 단승식 및 연승식 적중 마권은 환급금을 받지만 나머지 승식의 마권은 환불한다.

2마리가 입상하면 삼복승식 및 삼쌍승식 마권은 환불을 받지만 다른 승식의 적중자는 환급금을 받는다.

3마리가 입상하면 모든 승식의 적중자에게 환급금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