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방경마장 방마사고로 경마 취소! 탈출한 경주마가 차량파손

6월 12일 일본지방경마 기후현 카사마츠(笠松) 경마장에서 흥분한 4세 수말 한마리가 탈출하여 주택가에서 위험한 질주를 하는 영상이다.

운행중인 차량으로 접근하는 경주마와 다른 곳에 차량이 정차하자 이번엔 뒤에서 말이 달려온다.

경마장내 방목장에서 마방으로 돌아가던 중 쓰레기 수집차량의 엔진소리에 놀라 고삐를 끊고 게이트 바가 열린 순간에 밖으로 탈출했다.

다행히 아무런 사고없이 경주마는 마방에서 500m 떨어진 주택가에서 체포되었다.

이번 사고로 18~21일 개최 예정이던 카사마츠 경마는 재발방지책 마련을 위해 모든 경주를 취소했다. 카사마츠에서는 올해 2월에도 방마사고가 있었다.

2013년엔 탈출한 경주마가 도로에서 경차와 충돌하여 운전자와 말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말과 충돌한 차량은 중앙선을 넘어 반대차선의 차량과 충돌했다.

일본 남부 규슈에 있는 사가(佐賀) 경마장에서도 2018년 12월 경주마가 탈출하여 차량을 파손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운전자가 말을 발견하고 정차했지만 말이 달려와 앞발을 들고 차량 보닛(본네트)과 앞 유리창을 깼다. 다행히 40대 남성운전자와 말은 무사했다.

차량 블랙박스와 보안 카메라에 찍힌 경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