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장수목장에 경주마 실내훈련시설 언덕주로 개장

한국마사회는 7월 3일 전북 장수군 장계면 명덕리에 위치한 장수목장에서 최첨단 경주마 육성·조련 시설인 ‘실내 언덕주로’ 개장식을 개최했다.

경주마 실내언덕주로는 눈, 비 등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연중 사용가능한 전천후 실내 마필 훈련 전용주로다.

지하 1층, 지상 2층의 인도어 형태의 훈련장으로, 총 길이 715m, 폭 10m의 훈련 주로(트랙)를 경사도 5도 내외의 오르막으로 조성했다. 쿠션과 접지력이 좋은 우드칩으로 바닥을 깔아 어린 말들이 부상 걱정 없이 스피드와 지구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말들의 구간별 주파 기록과 심박수를 측정할 수 있는 첨단장비가 설치돼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경주마 훈련이 가능해져 국내 경주마의 국제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수군은 지난 2007년 내륙 최대의 경주마 육성 훈련시설인 장수목장의 개장과 함께 말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하며 장수승마체험장과 승마레저타운, 장수승마장 등을 운영하며 내륙 말산업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제주목장 실내언덕주로는 올해 10월 개장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장수목장 실내언덕주로 개장식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