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중앙경마회, 코로나19 확산에 니이가타 경마 유관중 개최 취소

JRA 10개 경마장중 유일하게 잔디 1000m 직선코스를 갖춘 니이가타경마장

일본중앙경마회는 7월 30일 발표한 제3회 니이가타 경마(8월15일~9월6일) 개최일 8일간 인원제한 유관중 경마시행계획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취소한다고 8일 공지했다.

오봉(추석) 연휴 기간과 겹쳐 귀성 등 많은 사람들이 타 지역으로 이동함에 따라 향후 감염자가 증가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정석 사전 예약제로 니이가타현(新潟県) 거주자에 한해 일일 약 600명 규모의 인터넷 예약을 받았다.

요금은 수수료 없이 환불한다.

예약 취소 신청을 하지 않으면 등록 주소로 우편불출증서(郵便払出証書)를 보내준다. 우체국에서 현금으로 교환이 가능한 증서인데 도착까지 최장 6개월이 걸린다고 한다.

JRA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사태로 2월 29일부터 무관중 경마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 개최중인 삿포로경마와 15일 개막하는 고쿠라경마는 애초 무관객 경마시행을 계획했다.

일본은 아베정권의 여행경비 지원 고투 트래블 캠페인에 힘입어 긴급사태선언 해제 후 열도 전역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추세다.

8월 7일 일본 전국의 확진자는 도쿄 462, 오사카 255 등 1605명으로 일일 최대치를 경신했다. 8일에도 도쿄에서는 429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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