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경마 암말 챔피언전 엘리자베스여왕배 럭키라일락 2연패! G1 4승

11월 15일 일본중앙경마회 한신경마장에서 열린 제45회 엘리자베스여왕배(Queen Elizabeth II Cup, G1, 2200m, 3세 이상 암말) 결과

크리스토퍼 르메르 기수의 인기 1위 럭키라일락(Lucky Lilac, 5세 암말)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외곽에서 추입 역전을 노린 인기 5위 사라키아(Salacia, 5세 암말)는 목차로 2착(작년 6착)

인기 3위 러브즈온리유(Loves Only You, 4세 암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3착 입상

의외의 도주 작전를 감행한 인기 2위 놈코어(Normcore, 5세 암말)는 직선주로에서 침몰하며 16착에 그쳤다.

작년 대회에 출전한 말들이 상위권을 독점했다.

러브즈온리유는 작년 인기 1위였지만 3착, 럭키라일락은 인기 3위였지만 우승했다.

인기 1위마의 단승식 배당률이 3.3배로 혼전 분위기였지만 인기 5위권 이내의 결착으로 끝났다.

오르페브르의 자마 럭키라일락은 사상 네번째 동 대회 연패를 달성했으며 G1 대상경주는 4승째, 통산전적은 18전 7승

세대 교체에 도전한 3세마중에서는 윈 마릴린(Win Marilyn) 4착이 최고 성적이었다.

원래 교토에서 개최하지만 2023년 3월까지 교토경마장 리뉴얼 공사를 하기 때문에 한신경마장에서 개최했다.

배당률은 복승식 22.9배, 쌍승식 36.1배, 삼쌍승식(18-13-11) 210.5배가 나왔다.

럭키라일락의 생산자인 노던팜은 2018년 리스그라슈부터 이 대회 3년 연속 우승했다.

목장 부대표이자 클럽법인마주 선데이레이싱 대표 요시다 슌스케(吉田俊介)는 말 상태를 봐야겠지만 12월 28일 연말 그랑프리 아리마기념(有馬記念) 도전 의사를 밝혔다.

엘리자베스여왕배는 마일챔피언십, 재팬컵, 챔피언스컵까지 4주 연속 시행하는 JRA 가을 국제경주(Japan Autumn International) 시리즈 1탄에 해당한다.

현재 외국마는 재팬컵에 프랑스 웨이투패리스(Way To Paris) 1두가 출전 예정이다.

Lucky Lilac (JPN)
(5M Orfevre – Lilacs and Lace, by Flower Alley)

기수: 크리스토퍼 르메르(Christophe Lemaire)
조교사: 마츠나가 미키오(松永幹夫, Mikio Matsunaga)
마주: 선데이레이싱(Sunday Racing Co. Ltd.)
생산자: 노던팜(Northern Farm)

럭키라일락 JRA 사상 네번째 대회 연패 달성

간사이티비 오카야스 유즈루(岡安譲) 경마중계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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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세번째 2010, 2011년 대회 연패를 달성했다.

결승선 통과 후 경마중계 아나운서의 멘트는 “가을 교토에 눈이 흩날렸다(秋の京都に雪が舞った)”

마체 이상으로 그 해 11월 재팬컵 출전을 포기하고 홍콩으로 건너가 12월 홍콩컵을 제패한 후 영국으로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