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경마 여름 열사병 대책! 무더위 시간대 휴식 후 시행

3월 27일 도쿄 시내에서 열린 일본중앙경마회(JRA) 제1회 간토 정례 기자회견 요약

현재 실시중인 혹서기 서열(暑熱) 대책(예시장 체류 시간 단축, 미스트 및 에어컨 설치)의 일환으로 2024년 여름부터 열사병 /열중증(熱中症) 위험이 현저하게 높은 시간대에 경마를 쉬는 방안을 발표했다.

1경주 발주 시간을 9시 30분으로 앞당겨 오전 중에 5개 경주를 시행하고 11시 30분부터 휴식 시간을 가진 뒤에 15시부터 재개하여 18시 30분경에 마지막 12경주를 시행하는 것이다. (현행 12R 16시25분경)

실시 시기는 7~8월이며, 홋카이도(하코다테, 삿포로)를 제외한 나머지 경마장이 대상이다.

준메인·메인 경주는 현행 시간대에 시행할 방침이다.

앞으로 장외마권발매소 영업시간 조정 등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상세한 내용을 확정하여 10월의 ‘2024년도 경마시행계획’에서, 구체적인 시간은 2024년 4월의 ‘하계 경마프로그램’을 통해서 발표한다.

또한 봄 시즌부터 경마팬의 주목도가 높은 G1 대상경주(레이스 미정) 때 기수의 헬멧에 카메라를 장착하는 자키캠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한경주에 1~2명의 기수가 장착하여 경주 종료 후 JRA 공식 유튜브 채널에 현장감 넘치는 자키캠 영상을 공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