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마팬 충격! 그랑프리 아리마기념 두듀스 출전 취소
경마팬 충격! 衝撃的な幕切れだ!
일본중앙경마회(JRA)는 20일 오후 금주 일요일 12월 22일 일본 나카야마경마장에서 시행하는 그랑프리 아리마기념(有馬記念) G1 대상경주에 출전 예정인 인기마 두듀스(Do Deuce, ドウデュース)가 출전을 취소했다고 발표했다. SNS에는 비탄에 잠긴 경마팬의 목소리(悲嘆に暮れる声)로 넘쳐나고 있다.
릿토 트레센(트레이닝센터)에서 조교중 말 걸음걸이(歩様, 호요-)가 이상하여 마체 검사 결과 우전지파행(右前肢跛行, 미기젠시하코-)으로 판명되어 조교사와 관계자가 논의끝에 출전 취소를 결정했다.
타케 유타카 기수 안장의 두듀스는 가을 텐노쇼(천황상)와 재팬컵(Japan Cup)을 연승하며 역대 세번째 가을 고마 삼관(古馬三冠)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재팬컵이 은퇴 경주가 되었다. 내년부터 샤다이 스탤리온 스테이션에서 씨수말로 활동한다. 팬 투표에서 역대 최다 47만8415표를 획득하며 유종의 미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지만 아쉬움을 남긴채 마장을 떠나게 되었다. 관계자들은 단장의 심경(断腸の思い)일 것이다.
한해에 가을 고마 삼관을 달성한 말은 2000년 티엠오페라오(T M Opera O), 2004년 젠노롭로이(Zenno Rob Roy) 두마리뿐이다.
현재 출전 예정마 15두중 어번 시크(Urban Chic), 다논 데사일(Danon Decile) 3세마 두마리가 양강을 형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