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12월 마지막주 토일 더비온 온라인 마권 발매
21일 한국마사회는 12월 마지막주 토요일 일요일은 온라인 마권을 발매한다고 공지했다.
마사회는 온라인 경마 시행 당시 설정한 규제 한도(총 매출액 대비 10%)에 조기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어 11월부터 올해 연말까지 토일 더비온 앱 모바일 베팅 서비스를 중단했다.
지난 2023년 21대 국회에서 통과된 한국마사회법 개정안은 마사회의 온라인 마권 발매를 허용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그 운영계획을 승인하도록 했다. 입법 과정 당시 농식품부는 첫해 발매규모를 ‘사행산업 총량제’에 따른 마사회 연간 매출총량의 10%로 정하고 향후 점진적 확대 가능성을 함께 언급한 바 있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는 올해 한국마사회의 매출총량을 약 7조3390억원으로 제한하고 있는데 이에 따른 올해 온라인 마권 발매규모는 그 10%인 7339억원이다. 지난 10월말까지의 온라인 누적 매출액이 한도의 85%에 달해 부산 제주 금요일 경마만 온라인 마권을 발매해 왔다.
지난 6월 21일 온라인경마 정식운영이 시작된 이후 전체 매출액 대비 온라인 비중은 18%에 달하는 등 온라인이 주요한 마권 구매 경로로 자리 잡고 있어 규제 한도 개선이 시급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