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장 농식품전문지 기자간담회와 경마인구 및 매출 감소
경마 및 사행산업 매출 비교 (출처: 말산업저널)
김낙순 한국마사회장 “말산업 통해 국가 경제발전 기여”
말산업 통해 국가경제 발전 기여, 축산발전기금 한해 1700억 납부
경주 수는 늘었지만 최근 10년간 경마팬(입장객)은 반토막
2018년 마사회 매출은 7조5000억원 규모로 전년보다 3.4% 감소하는 등 최근 수년간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입장 인원도 지난해 1268만명으로 2017년 1293만명보다 1.9%가 줄어드는 등 감소 추세에 있다.
입장객은 정점을 찍은 2010년 누적 인원 2181만 2천명에 달했다. 당시 대비 40% 이상 감소했다. 특이한 점은 본장(서울·부산·제주 경마장)의 입장객은 증가한 반면(2010년 488만명에서 2017년 496만명) 장외발매소 입장객이 900만명 가까이 줄어들었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경마인구는 세계적으로 하향 추세로, 이는 경마보다 더 재미있는 놀이가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며, “이러한 여건에도 마사회는 경마 매출을 유지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5.10
경마인구 추정
매출 및 영업장 총량의 차별적 제한을 받고, 온라인 발매에 제동이 걸리는 등 ‘미운털이 박힌’ 대한민국 경마산업은 사행산업 전체 매출 점유비 2008년 기준 46.47%에서 2017년 35.91%까지 떨어졌다.
2015년 1월 15일자 한국경제 기사
2013년 발매일은 152일로 2002년보다 58일(62%), 경주 수는 2323경주로 10년 전보다 1140경주(96%)가 늘어났다. 하지만 이용객은 114만명으로 10년 전보다 81만명(42%)이 줄었다. 매출은 7조7035억원으로 10년 전(7조6491억원)과 거의 같은 정체 상황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고객 감소와 매출 정체는 신규 고객 유입이 줄고 기존 고객이 고령화됐기 때문으로 지적됐다.
2019년 김낙순 마사회장 취임 이후 기사
경마산업의 매출은 최근 5년간 정체현상(7조5000여억 원~7조 8000여억 원)을 보이고 있는 상태인 반면 불법 사설 경마는 증가세를 보이며 약 10조3000억 원에 달하는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을 주목했다.
사감위, ‘2018년 사행산업 관련 통계’
경마 전년 대비 증감 현황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는 2019년 7월 국내 사행산업과 외국의 사행산업 현황 등을 정리한 ‘2018년 사행산업 관련 통계’를 발간했다.
2018년 사행산업 규모는 총매출액 22조 3904억 원, 순매출액 9조 6726억 원으로, 지난해(총매출액 21조 7263억 원, 순 매출액 9조 2360억 원)와 비교해 각 3.1%, 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사행산업 매출액은 사감위법에 규정된 매출총량제에 의해 사감위에서 매년 한도액을 설정하고 있다.
각 사행산업별로 살펴보면 총매출액은 외국인카지노(1조 6253억 원, +34.6%), 체육진흥투표권(4조 7428억 원, +12.9%), 복권(4조 3848억 원, +5.6%)은 전년 대비 증가했다.
반면 경정(6210억 원, -2.5%), 경마(7조 5376억 원, -3.4%), 경륜(2조 515억 원, -5.7%), 강원랜드(1조 4001억 원, -8.1%), 소싸움경기(273억 원, -10.2%)는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매출 추이
입장객수는 외국인카지노(283만 9000명, +28.1%), 경정(194만 7000명, +1.2%)이 전년 대비 증가했고, 경륜(499만 5000명, -1.5%), 경마(1268만 명, -1.9%), 강원랜드(285만 2000명, -8.4%), 소싸움경기(42만 7000명, -36.6%)는 전년 대비 감소했다.
연도별 입장객 추이
2018년 한 해 동안 사행산업으로 거두어들인 조세는 2조 3486억 원, 기금은 3조 9100억 원으로, 지난해(조세 2조 4107억원, 기금 3조 6966억 원)와 비교할 때 조세는 2.6% 감소, 기금은 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사행산업 통계는 GBGC(세계 사행산업 컨설팅 회사)가 집계한 2017년 자료를 활용했다. 세계 사행산업 순매출액은 4348억 달러로서 전년 대비 3.6% 증가했고, 2018년에는 4597억 달러로 예측된다.
대륙별로는 아시아 1404억 달러, 북미 1264억 달러, 유럽 1159억 달러, 중남미 244억 달러, 오세아니아 219억 달러, 아프리카 59억 달러로 집계되었다. 유형별로는 카지노 1551억 달러, 복권 1273억 달러, 게이밍머신 797억 달러, 베팅(스포츠토토 포함) 615억 달러, 빙고/기타 112억 달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