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타케유타카 기수, 오브라이언 마방의 Broome 기승 프랑스 개선문상 출전

일본중앙경마회(JRA) 소속 69년생의 노장 타케 유타카(武豊) 기수가 유럽의 명문 에이단 오브라이언(Aidan Patrick O’Brien) 마방의 브룸(Broome)에 기승하여 10월 6일 프랑스 롱샴(Longchamp) 경마장 개선문상(Prix de l’Arc de Triomphe, G1, 2400m)에 출전하다고 21일 일본의 일간스포츠가 보도했다.

3세 수말 브룸은 아일랜드를 본거지로 활약하는 경주마 생산자 쿨모어(Coolmore Stud)가 마주이며 대상경주 2승의 실적이 있다. 6월 영국더비(Derby Stakes)에서는 인기 2위였지만 4착, 전 경주인 아일랜드 더비(Irish Derby)에서는 늦발을 하며 6착을 했다.

다음 출전 경주인 9월 15일 영국 돈캐스터(Doncaster) 경마장에서 열리는 삼관경주 제3관문 세인트 레저 스테익스(St. Leger Stakes, 2900m) 후에는 JRA 마주인 주식회사 키퍼즈와 공동 소유가 된다.

일본 최대의 수입차 딜러 회사인 마츠시마 홀딩스의 자회사로 사장 마츠시마 마사아키(松島正昭)는 타케유타카와 절친이다. 과거 수차례 타케유타카와 개선문상을 제패하는 것이 꿈이라고 말한 적이 있는 마츠시마는 이번 대회 출전이 그 첫발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브룸의 세인트 레저 스테익스 단식 배당은 8.0배로 인기 3위, 개선문상 단식 배당은 34.0배 정도에 형성되고 있다.

에이단 오브라이언(Aidan Patrick O’Brien)은 아일랜드에서 21회, 영국에서 6회의 리딩 자키를 획득한 유럽 최고의 조교사다. 2016년 개선문상에서는 1~3착을 독점했으며 2회 우승 기록이 있다.

지금까지 타케유타카 기수는 개선문상에 7회 출전했으며 외국 조교마에 기승하는 것은 프랑스말 사가시티(Sagacity, 2001년 3착) 이후 18년만이다. 타케 유타카는 브룸이 영국더비에서 큰 착차없이 나란히 4착을 했기 때문에 충분한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1987년에 데뷔한 타케 유타카 기수는 일본을 대표하는 리딩자키로 2018년 9월 26일 해외 및 지방경마 우승을 제외한 중앙경마 통산 4천승을 달성했다. 사상 최초(연간 200승)라는 수식어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기수다.

2019년 프랑스 개선문상에는 일본에서 피에르만(Fierement, 4세 수말), 블래스트 원피스(Blast Onepiece, 4세 수말), 키세키(Kiseki, 5세 수말) 3두가 출전 예정이다.

추기: 브룸(Broome)은 컨디션 난조로 세인트 레저 및 개선문상 출전을 취소했으며 휴양에 들어간다.

2019년 6월 아이리쉬 더비 6착 이후 작년엔 2회 출전하여 4, 13착에 그쳤지만 2021년엔 3월 복귀전 우승을 시작으로 6전 4승 2착 2회의 호성적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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