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지방경마 모리오카 경주마 7두 도핑사태 이와테경마 7일 재개

일본지방경마 미즈사와, 모리오카 경마장을 관할하는 이와테 경마(岩手競馬) 조합은 12월 7일 경마를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11월 10일 모리오카경마 2착 입상 경주마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약물인 근육강화제 보르데논(Boldenone) 검출 이후 경주마 722두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했는데 기존 마방과 다른 한개 마방 6두의 말에서 보르데논이 추가 검출되어 경마 개최를 중지했었다.(총 7두 양성반응)

이와테현 경마조합은 공정성 확보를 위해 조교사, 기수, 마필 관리사 등 모든 마방 관계자의 커뮤니케이션과 보안을 강화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홈페이지에 경주마 이화학연구소의 검사결과와 함께 안내문을 올렸다.

이와테경마에서는 2018년에 4두의 경주마에서 금지약물이 검출되면 경마를 네차례 중단했었다. 이번이 5번째 도핑사태이다.

NHK 뉴스 – 약물검사 음성 판정 경주마로 경마 개최

농림수산성 방문 재발방지책 보고! 검출 원인은 특정 못해..

마주협회장: 조교사, 관리원, 기수 등 마방 관계자 수입이 없어 생활에 지장이 있다. 7일부터 완벽한 태세로 경마를 개최하겠다.

 

이와테현(岩手県)은 일본 혼슈 도호쿠 지방의 태평양 연안에 있는 현이다. 위쪽에 아오모리현(青森県), 아래쪽에 센다이시가 있는 미야기현(宮城県)이 있다.

모리오카 경마장은 일본 지방경마장중에서 유일하게 모래주로 안쪽에 잔디코스를 갖춘 경마장이다. 애칭은 오로(ORO) 파크. 오로는 스페인어로 황금을 의미한다. 예전 경마장 부지 옆에 있던 황금청수(黄金清水)라는 약수터에 유래한다.

일본지방경마 도핑 테스트에서 경주마 6두 금지약물 추가 검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