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중앙경마회 직원 코로나 확진자 발생! 밀접접촉 기수 경주 제외

일본중앙경마회(JRA)는 3일 저녁 도쿄 미나토구(港区) 본부에 근무하는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지난 주말 한신경마장 조정룸(기수숙소)에서 기수들과 대화를 하며 다카마츠노미야기념(高松宮記念, G1, 1200m) 대상경주를 티비로 관전했다.

밀접접촉자인 경마기수 3명에 별다른 증상은 없지만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경주에서 제외했다.

JRA는 경마 시행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금주 나카야마와 한신 경마를 예정대로 시행한다.

일본중앙경마는 2월 29일부터 무관중 경마를 개최하고 있으며 4월 19일까지 계속된다. 25일(토) 이후 경마 시행에 대해서는 추후 공지 예정이다.

일요일 한신경마장에서는 오사카배(大阪杯, G1, 2000m) 대상경주가 개최된다.

경주 결과 노던팜 생산 5세 암말 인기 2위 럭키 라일락(Lucky Lilac, 부마 오르페브르)이 우승했다.

Lucky Lilac (Orfevre – Lilacs And Lace)

교토경마장 기수숙소

조정룸은 일본중앙경마회 10개 경마장과 미호, 릿토 경주마 트레이닝센터(토레센)에 설치되어 있는 기수 숙소다.

경마 전날부터 핸드폰과 인터넷 등 외부와 연락이 차단되며 경주를 앞두고 기수들이 심신을 조정(?)하는 곳이다.

사우나, 헬스장 등이 완비되어 있다.

삿포로경마장 조정룸(調整ルー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