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경마 여성 기수 이마무라 세이나 토끼해 포부

작년 데뷔 1년차에 대상경주를 제패한 이마무라 세이나(今村聖奈, 19) 기수가 2023년 기묘년 신춘 포부를 밝혔다.

일본중앙경마(JRA) 여성기수 연간 최다승을 경신하고, 신인 역대 5위인 51승을 올리며 많은 기록을 갈아치웠다.

“2년차부터는 주변의 보는 눈도 달라질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같은 실패를 하지 않도록 스텝업 해 나가고 싶다. 한마리 한마리의 개성을 잘 이끌어낼 수 있는 기수가 되고 싶다”

2022년 3월 데뷔 후 연간 51승을 올려 후지타 나나코 기수(데뷔 4년차 19년 43승)가 보유하고 있던 JRA 여성 기수의 연간 최다승 기록을 경신했다.

신인 기수 연간 50승 달성은 60년 카가 타케미(加賀武見), 87년 타케 유타카(武豊), 96년 후쿠나가 유이치(福永祐一), 08년 미우라 코세이(三浦皇成)에 이어 역대 5번째다.

7월 CBC상(G3)에서 인2 티엠 스파다(T M Spada) 콤비로 신인 여성기수 최초로 대상경주에 첫 기승하여 우승했다.

연말 2세 챔피언전 호프풀S. 에서는 스카 파라다이스(Ska Paradise)로 첫 G1 레이스에 도전하여 18착

향후 당면한 과제로는 스타트를 꼽았다.

“출발이 가장 중요한데, 타이밍을 잘 맞출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여 위로 올라가고 싶다. 3kg 감량 어드밴티지 뿐만 아니라 기승술을 더욱 연마하여 납득이 가는 레이스를 늘려나가고 싶다”

“승리에 집착하는 기수가 되고 싶다. 이제부터가 승부라고 생각한다”

2년차 징크스에는 빠지지 않고 세이나 스마일 활짝~

부상 없이 결실의 1년으로 만들겠다고 새해 다짐을 밝혔다.

올해 11월 28일 20살이 된다.

일본중앙경마 감량제도

5년 미만(100승까지)의 견습 여성기수는 50승까지 4kg, 51승부터는 3kg 감량(남성은 1kg)을 받는다.

기수면허 취득 5년 이상, 또는 101승부터 남자는 혜택이 없지만 여자는 영원히 2kg 감량 혜택을 받는다.

남성 기수

▲ 30승 이하 3kg
△ 31승 이상 50승 이하 2kg
☆ 51승 이상 100승 이하 1kg

여성 기수

★ 50승 이하 4kg
▲ 51승 이상 100승 이하 3kg
(견습 졸업 후에도 여성은 2kg감량)

정초 스포니치 신문

하레기(晴れ着) 모습의 이마무라 기수 인터뷰 기사

일본어 뜻은 나들이옷, 평상복은 후단기(普段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