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지방이전 움직임에 지자체 간 경쟁 치열

경기도 과천시에 있는 한국마사회의 지방이전 움직임과 관련해 유치를 위한 자치단체간 물밑 경쟁이 갈수록 치열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해양부가 올 상반기 안으로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빠르면 하반기부터 이전을 진행할 계획으로 알려진 가운데, 마사회 유치를 놓고 전라북도와 제주, 경남이 경쟁하는 양상이다.

마사회는 도시개발 수요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경기도 과천시내 중심부에 위치해 이전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으며, 실제 유치 때는 일자리 만 개와 연간 지방세 3천억 원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