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경마장 독일더비 호흐쾨니히 여성기수 최초 우승

[해외경마] 현지시간 7월 6일 독일 함부르크 경마장에서 열린 3세 클래식 제156회 독일 더비(Deutsches Derby, 2400m) G1 대상경주 결과 니나 발트로메이(Nina Baltromei) 기수의 복병마(15.0배) 호흐쾨니히(Hochkonig)가 우승했다.

후미 인코스에서 경주를 전개한 호흐쾨니히가 4코너를 돌아 직선에서 스퍼트를 하지만 앞선의 말무리에 진로가 막혀 여의치 않자 외측으로 틀어 치고 나와 선두의 영국 원정마 인2 컨버전트(Convergent)와의 접전을 머리반차(shd, short head, 短頭差, 탄아타마사)로 제압했다.

여성 조교사 야스민 알멘래더(Yasmin Almenrader) 마방의 호흐쾨니히는 로미타스(Lomitas) 계열의 폴리쉬 불카노(Polish Vulcano) 자마이다. 마명 의미는 오스트리아 알프스산맥의 산(2,941m)이름이다.

1979년까지 여성의 기승이 금지됐던 독일 더비를 처음으로 제패한 여성 기수가 된 발트로메이 기수는 통산 50승째, 지난달 프로 자키로 전향했다. 1916년 아모리노(Amorino)로 우승한 오토 슈미트(Otto Schmidt) 기수 이후 109년 만에 독일 더비를 제패한 견습기수가 되었다.

쾌거를 달성한 발트로메이 기수는 경마 매체 Thoroughbred Daily News 인터뷰에서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이건 정말로 대단한 일이고 특히 많은 분들의 응원해 주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고 웃으며 말했다.

마주인 스톨 클로버리프(Stall Cloverleaf)는 현역마를 2마리 밖에 소유하고 있지 않으며, 생산자(Marc Rühl )는 사진작가이다. 조교사는 독일 더비 첫 제패에 말이 안 나온다며 감격한 모습을 보이며 이런 경주를 이기려면 엄청난 노력이 필요한데 생산자 부부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조교사, 마주, 마필관리사 모두 여성이다.

Baltromei told www.galopponline.de: “I hadn’t even realised I’d won. It was just incredible how everyone supported me here.”

Almenrader said: “I’m at a loss for words. I’m overwhelmed by everything. By the horse and by the rider. She handled it so incredibly intelligently again. It takes something to win a race like t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