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로열애스콧 경마축제 스프린터 블루포인트(Blue Point) G1 2연승

단거리 최강자 블루포인트(Blue Point) 5일간 G1 대상경주 2연승의 대기록!

Outstanding son of Shamardal completes a remarkable G1 double, winning the Diamond Jubilee just four days after his King’s Stand victory.

지난 주 6월 18일부터 22일까지 영국 왕실 주관 경마축제 로열애스콧(Royal Ascot) 2019가 남부 버크셔(Berkshire) 소재 애스콧 경마장에서 5일간 개최되었다.

올해는 8개의 G1 경주를 포함하여 19개의 대상경주가 열렸다.

제임스 도일(James Doyle) 기수의 블루포인트(Blue Point, 5세 숫말)는 로얄 애스콧 1일차에 열린 영국 챔피언스 시리즈(British Champions Series) 스프린트 부문 1차전 킹스 스탠드 스테익스(King’s Stand Stakes, G1, Turf 1000m) 우승에 이어 마지막날 22일 열린 다이아몬드 쥬빌리 스테익스(Diamond Jubilee Stakes, G1, Turf 1200m)에서도 우승하며 스프린트 경주에서 새로운 역사의 한페이지를 장식했다.

두개 대회를 동시 석권한 역대 세번째 경주마에 이름을 올렸으며 2003년 호주의 스프린터 슈아지르(Choisir)가 동시 우승한 이후 16년 만이다.

킹스 스탠드 스테익스는 2005년에 G1으로 재승격되었기 때문에 두개의 G1 타이틀을 석권한 것은 블루포인트가 처음이다.

블루포인트 하일라이트 영상

2019년 들어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블루포인트는 두바이 월드컵 기간 메이단 경마장에서 열린 G2, G3, G1 3개 대상경주에서 우승했으며 이번 애스콧 경마장에서 열린 G1 대상경주를 잇따라 제패하며 5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7월 13일 영국의 세계 최대 경마도시 뉴마켓 경마장 직선주로에서 열리는 브리티시 챔치언스 시리즈(British Champions Series) 제4탄 줄라이컵(July Cup, G1, 1207m)에 출전 예정이다. 2018년 줄라이컵에선 7착에 그쳤다.

블루포인트 전격 은퇴 발표!

6월 24일 블루포인트의 마주 고돌핀(Godolphin, 두바이 왕족 알 막툼家의 경주마 관리회사)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한다고 발표했다.

정상에 있을 때 은퇴하여 씨수말로 활약한다는 것이다.

2연승한 블루포인트는 현재 106포인트로 유럽 경마 연도대표마에 주어지는 까르띠에 어워드(Cartier Award) 포인트 경쟁에서 1위에 올라섰다.

5월 1000기니(One Thousand Guineas Stakes)에서 2연승한 허모사(Hermosa)에 10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다.

까르띠에상은 대상경주 포인트와 경마 기자의 투표, 경마신문 Racing Post 및 The Daily Telegraph 독자, 영국 ITV 시청자 투표로 수상 경주마를 결정한다.

만약 블루포인트가 최우수 스프린터와 연도대표마를 동시 수상하면 1993년의 Lochsong 이후 26년만의 쾌거를 달성하는 것이다.

https://twitter.com/Ascot/status/1142453527949795330

King’s Stand Stakes

영국 챔피언스시리즈 스프린트 부문 제1탄 6월 18일 영국 애스콧 경마장 터프 5펄롱(약 1006m) 직선 코스에서 열린 제155회 킹스 스탠드 스테익스(G1, 3세 이상 오픈)는 고돌핀 소속의 블루포인트(Blue Point, 5세 숫말)가 우승했다. 블루포인트는 2018년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윌리엄 왕자와 캐서린(케이트 미들턴)이 우승한 제임스 도일 기수에게 트로피를 수여했다.

Blue Point wins the 2019 King’s Stand Stakes at Royal Ascot

Diamond Jubilee Stakes

영국 챔피언스 시리즈 스프린트 부문 제3탄 6월 22일 로열 애스콧 경마축제 마지막날 애스콧 경마장 터프 6펄롱(약 1207m) 코스에서 열린 제140회 다이아몬드 쥬빌리 스테익스(Diamond Jubilee Stakes, G1, 4세 이상) 영상.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이 우승 기수 제임스 도일(James Doyle)에게 트로피를 수여했다.

경마용어 스테익스

스테익스(Stakes)는 Sweepstakes의 약자로, 사전적 의미는‘내기에 건 돈’이란 뜻이다.

경마시행체가 없던 경마 초창기에 마주들이 자기 말을 시합에 출주시키면서 서로 돈(stake)을 걸고 승자 또는 사전에 정해진 착순까지 분배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 것을 스테익스 방식이라고 불렀다.

1495년에 옥스퍼드 영어 사전에 승자가 상금을 독식(sweep)하는 형식으로 스윕 스테이크 (sweep stakes)라는 단어가 처음 등장하며 이 단어를 줄여서 스테익스가 되었다.

골프 등 영국 기원의 많은 경기에 채용하고 있는데 경마에서 이 방식을 채택하는 경주를 스테익스 레이스(특별경주)라고 부른다.

현대 경마에서는 경마시행체가 일반경주에 비해 많은 상금을 걸고 특별한 경주를 개최할 때 마주가 자기 말을 출전시키기 위해 내는 돈, 즉 출마등록료로 변형되었다.

일본의 경우 경마를 주최하는 일본중앙경마회(JRA)가 본 상금을 지출하기 때문에 등록료는 추가 상금으로서 1착에서 3착까지 7 · 2 · 1의 비율로 배분하는 형태로 남아 있다.

특별 등록비가 있는 경주는 스테익스 경주이며 대부분의 특별 경주가 스테익스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해외경마] 영국 로열애스콧 Prince of Wales’s Stakes 결과 Crystal Ocean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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