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지방경마 경주마 도핑테스트 금지약물 검출 이와테(모리오카) 경마
일본지방경마장중에서 잔디주로가 있는 모리오카 경마장
이와테 경마, 작년에 이어 또 경주마 도핑사태
일본지방경마 이와테(岩手) 경마 경주마 도핑 테스트에서 또 금지약물 양성반응이 나와 11월 18일부터 레이스가 취소되었다.
11월 10일 모리오카(盛岡) 경마장 제2경주에서 2착으로 입상한 3세 암말에서 근육강화제 보르데논(Boldenone)이 검출되었다. 이와테경마에서는 1, 2착마를 대상으로 금지약물 도핑테스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경주마 이화학연구소로 보낸 이 말의 검체 분석 결과가 17일 나왔는데 양성반응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와테현 경마조합(岩手県競馬組合)은 경마의 공정성 확보 차원에서 18일과 23~25일 개최 예정이던 45개 경주의 중지를 발표했다. 조합은 30일 레이스 재개를 위해 이와테경마 소속의 경주마 729두를 대상으로 약물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테 경마 검지약물 양성반응 상황(2018년)
모리오카(盛岡), 미즈사와(水沢) 2개의 경마장을 관할하는 이와테 경마에서는 2018년 7월부터 12월까지 경주마 4두에서 근육강화제 보르데논이 잇따라 검출되며 올해 1월까지 14일간 총147개 경주를 취소했었다. 그 후 감시카메라 증설과 경비원 증원, 수하물검사 도입 등의 재발 방지책을 마련했는데 또 도핑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주최측은 17일 홈페이지에 사과문과 함께 원인 규명을 위해 수사 당국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공지문을 올렸다.
이와테현(岩手県)은 일본 혼슈 도호쿠 지방의 태평양 연안에 있는 현이다. 위쪽에 아오모리현(青森県), 아래쪽에 센다이시가 있는 미야기현(宮城県)이 있다.
모리오카 경마장은 일본 지방경마장중에서 유일하게 모래주로 안쪽에 잔디코스를 갖춘 경마장이다. 애칭은 오로(ORO) 파크. 오로는 스페인어로 황금을 의미한다. 예전 경마장 부지 옆에 있던 황금청수(黄金清水)라는 약수터에 유래한다.
[관련글: 전수조사에서 경주마 2두 금지약물 추가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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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테경마 여성기수 세키모토 레이카(関本玲花) 10월 5일 데뷔
10월 7일 제2경주에서 인기 1위마에 기승하여 도주 우승한 후 인터뷰 영상이다. 2000년 5월생으로 부친이 기수 출신 조교사다.
주위 분들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 앞으로 기승술을 더욱 연마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https://twitter.com/iwatekeiba/status/1181059327995461632
일본중앙경마에서도 올해 6월 전대미문의 도핑사태가 발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