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경마 2019 타카라즈카기념(G1) 그랑프리와 기동전사 건담

6월 23일 일본중앙경마회 JRA 한신경마장 제11경주는 제60회 타카라즈카기념(宝塚記念, Takarazuka Kinen, 2200m) G1 대상경주

경마팬 투표로 우선 출전마를 선정하는 상반기 그랑프리 경마대회이며 총상금은 3억2천5백만엔, 우승상금은 1억 5천만엔이다.

우승마가 경마올림픽 미국 브리더스컵(Breeders’ Cup) 출전 시 등록비, 운송비용 일부가 지원된다. 또한 올해부터는 10월에 열리는 1착 상금 약 22억원의 호주 콕스 플레이트(W.S. Cox Plate, G1, 2040m) 출전권도 주어진다.

핸디캡(3세: 53kg, 4세이상:58kg, 암말:2kg감량) 경주이기 때문에 고배당이 많이 출현한다. 2018년 대회에서는 비인기 복병마들이 1,2,3착을 하며 삼쌍승식 5천배의 고배당이 터졌다.

경주명은 한신경마장이 위치한 효고현 타카라즈카시(宝塚市)를 가리킨다. 여성으로만 구성된 일본의 다카라즈카 가극단의 본거지인 다카라즈카 대극장이 있다.

올해 대회는 G1 우승마 6두를 비롯하여 총 13두가 출전 등록을 했으며 경마팬 대상 설문조사 결과 키세키(Kiseki)의 인기가 예상된다.

키세키는 작년 다카라즈카기념 경주에서 인기 2위였지만 8착에 그쳤다. 2017년 킷카쇼(菊花賞) 우승 이후 대상경주에서 한번도 우승을 못했다.

2019년 첫 출전경주인 3월 31일 오사카배(大阪杯)에서는 2위 입상했다. 이 대회는 인기 9위의 복병마 알아인(Al Ain)이 우승하며 삼쌍승식 900배가 넘는 고배당이 나왔다. 12주만에 재대결을 펼친다.

키세키를 관리하는 스미이(角居) 조교사는 다카라즈카기념 경주 결과에 따라 10월 6일 프랑스 롱샹 경마장에서 열리는 개선문상(G1, 2400m)에 출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같은 마방 소속으로 2019년 일본더비(도쿄유슌) 우승마 로저바로즈(Roger Barows)와 함께 개선문상 출전 등록을 해둔 상태다.

해외 원정은 체류기간이나 동행하는 스텝 인원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수억원의 경비가 소요되며 기본적으로 마주 부담이다. 유럽지역은 경주마 항공운송비만 편도 2억원 정도 든다. 주최측이 기본 경비를 부담하는 두바이, 홍콩 등의 초대 경주도 출마등록비, 보험료, 검역비용 등은 마주 부담이며 출마등록비가 비싼 경주는 5천만원이 넘는다.

참고로 같은 마방의 말을 영어로 스테이블메이트(stablemate), 일본어로 료바(僚馬)라고 한다.

경주 결과 인기 1위 키세키는 아쉽게 2착! 선행을 나가며 경주를 주도했지만 직선에서 잡혔다. 

삼쌍승식(4-13-2 ) 4925.6배 고배당이 터진 2018년 대회 영상

1착 4 Mikki Rocket (인7)
2착 13 Werther (인10)
3착 2 Noble Mars (인12)

과거 10년 성적표 : 일본어 / 영어

건담 JRA -BEYOND THE TURF-

제60회 다카라즈카 기념 경주와 기동전사 건담 더블 오(00) 마권

JRA와 40주년을 맞이한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 콜라보

기동전사 건담 더블 오(00)의 주인공 세츠나 F. 세이에이(刹那・F・セイエイ)ver. 나레이션은 성우 미야노 마모루(宮野真守)가 맡았다

오다비아의 실물크기 건담

후지티비 본사 건물이 있는 도쿄의 인기 관광지 오다이바(お台場) 다이버시티 도쿄 플라자 앞의 RX-78-2 건담이 2017년 3월에 철거되고 9월 24일부터 새로운 실물크기의 유니콘 건담의 전시가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