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중앙경마회 경주마 3두 세계 1위 경마대회 프랑스 개선문상 도전

일본경마 상반기 그랑프리 6월 23일 한신경마장 다카라즈카기념(宝塚記念, G1) 2착마 키세키(5세 숫말, 릿토)를 관리하는 스미이(角居) 조교사는 같은 마방의 2019년 일본더비 우승마 로저 바로즈(Roger Barows)와 함께 10월 6일(일) 프랑스 파리 롱샴경마장 제98회 개선문상(Prix de l’Arc de Triomphe)에 출전한다고 25일 발표했다.

두마리는 앞으로 프랑스에 체류하면서 조교를 실시할 예정이며 전초전격으로 유럽 경마대회에 출전할 계획이지만 참가 대회나 기승 기수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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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딥임팩트(Deep Impact) 의 자마 피에르망(Fierement, 4세 숫말)이 8월 18일 삿포로 경마장에서 열리는 삿포로기념(札幌記念, G2, 2000m) 출전 후 개선문상에 도전할 전망이다. 2018년 1월 데뷔하여 가을 킷카쇼(菊花賞)와 올해 4월 텐노쇼(일왕상)에서 우승했다.

삼관마 딥임팩트는 2006년 제85회 개선문상에 출전하여 3위 입상을 했지만 경주 후 도핑테스트에서 금지약물이 검출되어 실격 처리되었다.

당시 영국의 북메이커 도박회사는 딥임팩트 포함 인기 상위 세마리의 단승식 배당률을 3~4배로 예측했지만 일본인 관광객들이 딥임팩트에 집중 베팅하면서 1.5배까지 떨어졌다.

일본에서는 경마에 대해 모르는 사람도 딥임팩트라는 말 이름은 알 정도로 유명한 경주마다. 당시 개선문상 중계방송 평균시청률은 약18%, 최고 시청률은 약2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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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중앙경마회는 5월 17일 올해 개선문상에 총 7두를 등록했다고 발표했는데 두바이월드컵 터프 우승마 아몬드아이(Almond Eye, 4세 암말)는 출전하지 않는다.

소속사 실크호스클럽은 코스, 경주거리, 부담중량 58kg등 경주조건이 최상의 실력을 발휘하기 어렵다고 결론을 내렸다. 지금까지 아몬드아이의 최대 부담중량은 56kg이었다. 해외 언론에서는 개선문상 2연패를 달성한 인에이블(Enable)의 강력한 라이벌로 지목하기도 했다.

2019년 개선문상에는 일본마 3두가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상기 키세키, 피에르망에 이어 2018년 연말 그랑프리 아리마기념(有馬記念) 우승마 블래스트 원피스가 도전한다.

2018년 대회 총상금은 500만 유로(약 65억원), 1착 상금은 2,857,000유로(약 37억원)였다.

일본은 1969년 이후 2018년까지 16번의 대회에 총 23두가 출전했지만 우승마는 없고 2착 4회가 최고 성적이다.

2018년 대회에 출전한 타케유타카 기수의 클린처(Clincher)는 출전마 19두중에 17착에 그쳤다. 일본중앙경마회는 자체 마권을 발매하며 지상파 티비로 생중계를 한다.

프랑스 개선문상은 한국시간으로 10월 6일(일) 밤 11시 5분에 출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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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개선문상 영상

영국 존고스덴 마방의 주전기수 세계 최고의 자키 프랭키 데토리(Frankie Dettori, 1970년생)가 2017년에 이어 Enable에 기승하여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Enable은 2017년 유럽 경마시상식 까르띠에 레이싱 어워드(Cartier Racing Award)에서 연도대표마로 선정되었다.

개선문상 경마대회

독일과의 전쟁에서 승전을 기념하며 지구상의 모든 국가와 적의를 없애며 평화를 추구하기 위해 경마대회를 창설한다.

이것은 제1차 세계대전 종전 2년후, 프랑스 국민의 평화에 대한 염원을 반영하여 1920년 롱샹경마장에서 거행된 개선문상 경주(Prix de L`ARC de Triomphe)의 창설 취지이다.

승전을 국제경마대회 개최로 기념하는 것에서 경마의 발상지이며 경마를 즐기는 유럽인의 정서를 잘 알 수있다.

3세 이상 오픈 잔디 2400m 코스 개선문상의 부담중량은 3세 수말 56.5kg(암말 55kg), 4세이상 수말 59.5kg(암말 58kg)이며, 매년 10월 첫째 일요일 파리 롱샴(Longchamp)경마장에서 개최한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경마장으로 파리 서쪽의 브로뉴숲에 위치하고 있다.

롱샴경마장 주로는 10cm이상 길게 자라는 잔디의 쿠션때문에 스피드를 내기 힘들어 세계에서 가장 이기기 힘든 경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개선문상 우승마가 그 해의 유럽 연도대표마로 선정되는 경우가 많다.

프랑스는 경마가 생활의 한 부분으로 자리잡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으며 유럽에서 가장 많은 257개의 경마장이 있다. 장외발매소는 7천여곳으로 세계 최고를 자랑한다. 또한 마권의 종류 역시 가장 많다.

개선문상 경주는 영국 엡섬더비, 미국 켄터키더비와 더불어 세계 3대 경마대회중의 하나다. 호주 멜버른컵(Melbourne cup) 포함 세계 4대 경마대회라고 한다. 미국 브리더스컵 클래식, 두바이 월드컵, 영국의 킹조지 6세 퀸엘리자베스 스테익스(King George VI and Queen Elizabeth Stakes) 등을 넣는 사람도 있다.

G1 경마대회 월드랭킹

국제경마연맹(IFHA: International Federation of Horseracing Authorities)이 매년 초에 발표하는 세계 G1 대상경주 탑100을 보면 2018년 1위는 프랑스 개선문상(125.00), 2위는 호주의 퀸엘리자베스 스테익스(123.75), 3위는 영국의 프린스 오브 웨일즈 스테이크(Prince of Wales’s Stakes)(123.25)이다.

4위는 두바이 쉬마 클래식(Dubai Sheema Classic), 6위는 미국 브리더스컵 클래식, 7위는 일본의 재팬컵이다.

일본의 가을 텐노쇼(일왕상)와 그랑프리 아리마기념(有馬記念)은 17위이며 100위안에 JRA 대상경주 10개가 포함되어 있다.

World’s Top 100 Group/Grade 1 Races

전체 리스트

파리 롱샴경마장 탐방

일본 경마 유튜버의 최근 6월 업로드 영상이다. 경마장 입장료는 10유로(약 1만 3천원), 입구에서 소지품 검사를 한다. 동영상 5분 지점에 나오는 자동발매기를 보니 신용카드로 마권 구매가 가능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oVSeB0QSXz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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